5월 10일
밤사이 내린 비가 하루 종일 내렸다.
후덥지근함은 조금 버틸 만 했다.
언제나처럼 수영장을 거쳐 봉사활동을 갔다.
오늘, 김해시청 옆에 자리한 김해무료빨래방을 다녀왔다.
결연세대 빨래는 물론 독거어르신들의 빨래 등을 하고 있다.
대형세탁기와 빨래건조기, 가정용세탁기가 있는 곳으로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김해지구협의회(회장 지경임) 봉사원이 운영하고 있다.
오늘은 내외동봉사원이 봉사활동하는 날로 이지연, 김숙기, 송숙이, 정금순, 민영희회원이 동참했다.
정금순회원은 어제 자신의 생일로 남은 음식을 싸오고 멀리 부산명지까지 이사 간 송숙이회원도 오늘 남편생일상을 차리고 떡과 과일을 싸오기도 했다.
밥상위에 싸온 과일들과 음식을 보며 행복해 했다.
제주 오메기떡부터 수수 팥 경단, 삶은 계란, 사과, 참외, 토마토, 양구메론~
반찬으론 엄나무순지, 가죽나물무침, 견과류 멸치볶음, 열무김치, 파김치, 김까지~
밥은 현미찹쌀에 팥과 검정콩으로 건강밥상이 되었다.
세탁기에 이불빨래 등을 돌리며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배 둘레를 키워갔다.
빨래방 봉사활동은 행복한 밥상에 돌아오는 길은 여전히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봄비를 달게 먹고 있는 봄장미
세탁기는 정신없이 돌고~
건조기도 돌고 세탁기도 돌고~
삶은 계란, 참외, 사과, 토마토, 양구메론, 수수팥단지, 제주오메기떡까지~~
여러과일을 포식하며~
전기밥솥에는 현미찰팥밥이 완성되고~
멸치견과류볶음, 파김치, 열무김치 두가지, 엄나무순지, 가죽나물,그리고 현미팥밥과 김~
거하게 밥상을 받으며
건조한 빨래를 바람에 살짝 말려주며~
빨래 건조시키며 우아하게 커피까지 마셔가며 마지막까지 배둘레를 키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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