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남편의 간호를 받으며 집에서 두통과 싸우며 쉬고 있었다.
총무에게 두통으로 회의 불참을 통보 했음에도
속사정 모르는 회원들 월례회의 날이라 전화벨은 계속 울렸다.
구토는 조금 사라졌지만 4일째 누워 있는 자체도 내겐 고통이었다.
오후, 친구 혜주의 안부로 문병 온다는 전화로 받았다.
그땐 남편이 커다란 다시마와 미역을 먹기 좋게 잘게 가위질을 하고 계신상태였다.
친구의 문병이 반가울리 없었다.
나름, 경북 안동남자기 때문이었다.
주방에서의 주부 일을 잘 거들어주지만 남들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의 마음인 것 같았다.
혜주의 문병을 미안한마음으로 사양할 수밖에 없었다.
난 젊은 시절부터 어느 장소에 가든 습관적으로 자료수집으로 사진을 찍곤 했었다.
그 계기로 기자자리에도 있었고 적십자 홍보부장도 할 수 있었다.
오늘 월례회의 사진이 날아들었다.
내외동주민센터(동장 박광호) 2층 소회의실에서 6월 월례회의를 가졌다.
22명중 13명 참석, 조촐한 회의가 되었다. 나 외에 불참회원이 더 있었다.
회의 내용은 우리 조 조장 금순에게 듣기로 하고
내일은 영양제를 맞고 기운부터라도 차려야 갰다.
'↓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 ☞ 대한적십자사 - 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인체조 (0) | 2016.06.12 |
---|---|
청소 (0) | 2016.06.10 |
5월 월례회의 (0) | 2016.05.12 |
빨래방 봉사활동 (0) | 2016.05.10 |
느끼go 즐기go 꿈꾸go (0) | 2016.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