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앞두고

5월 4일

수요일 급식봉사를 하는 날이다.

지난주 사고로 흐리멍덩한 상태다.

수영장에서 샤워만을 하고 쉬고 싶었지만 어버이날을 앞둔 급식소는 작은 손이라도 필요로 했다.

약봉지를 입에 털어 넣고 급식소로 향했다.

 

김해무료급식소에는 김해지구협의회(회장 지경임)에서 준비한 떡, 음료, 과일이 도착되어있었다.

 

5월 5일부터 8일 일요일 중에 6일은 국가에서 임시공휴일로 갑자기 정해지는 관계로 어버이날을 앞두고 급하게 어버이날 행사를 하게 된 것이다.

 

어버이날 행사는 봉사원들의 마음을 전하는 걸도 대신했다.

13되의 떡을 불암동단위봉사회의 곽미선 총무가 준비했으며 과일과 음료는 급식소 윤분남 실장이 도움을 주었다.

 

이날 급식봉사는 내외동단위봉사회(회장 김신일)에서 수고해주었다.

 

또한 김선옥, 민봉금 회원은 학생이 있는 결연세대를 방문해 어린이날을 위해 닭 강정과 돼지고기를 전달했으며

이지연, 정금순회원은 결연세대 독거 남을 위해 티셔츠 두 장과 돼지고기를 전달하기도 했다. 

 

떡, 바나,나 음료는 220명 분의 봉투에 담았다.

결연가족은 '늘 신경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독거 남은 투석환자로 누워 있어 한쪽 구석에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