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병원을 다녀온 후, 저녁 시간만 되면 몽롱해진다.
저녁 식사 중이라도 남편의 양해를 구하며 잠자리에 들곤 한다.
이날 밤에도 저녁 8시경 남편이 식자 중에 난 잠을 자야 했다.
7일 밤 12시~
잠시 잠에서 깨었다. 남편은 주무시고 계셨다.
난 바보상자 리모컨을 켜자 낯익은 얼굴이 보였다.
김해배구협회의 권철환이었다.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 연예인 팀과 경기를 펼치는 상대편의 감독으로 출연을 한 것이다.
20대 중반에 김해에서 활동을 하며 벌써 30대 후반이 되었을 것이다.
배구계의 점잖은 젊은이다. 물론 도전 팀이 우승을 했다.
7일 밤 잠결에 보긴 했지만,
오늘 일을 마치고 구산동을 넘어오며 김해체육관을 들렸다.
그곳에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이 철환이가 배구코치를 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아우 시연이도 열심히 운동 중이었다.
배구를 하고 싶었지만 억누르고 마음 속 응원을 하며 조용히 그곳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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