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오전 9시 집을 나서며 삼계에서 경전철을 타고 오는 미영을 박물관역에서 만났다.
구포역에 15분 정도 일찍 도착해 회원들을 만나 커피를 마시며 기차시간을 맞췄다.
구포역 10시31분 무궁화호 1212열차 5호차에 올랐다.
그 차량에서 노량노량~ 회원들 모두를 볼 수 있었다.
5호차는 밀양 가는 사람들이 배정되나보다.
바리바리 사들고 온 음식들은 30여분 만에 가방 줄이기로 먹어댔다.
밀양역 11시07분 도착되었다.
밀양역에서 3대의 택시로 나눠 타며 밀양 ‘바드리 마을’로 향했다.
바드리 마을은 특별히 산딸기 매실 돌배나무가 많았다.
원 없이 입가를 붉게 물들이며 산딸기를 따먹기도 하고 돌배를 약에 쓴다며 따기도 했다.
12시경 산딸기, 돌배 등 서리를 하며 걷기는 시작되었다.
뙤약볕은 한 치에 양보도 없이 우리와 함께 했다.
바드리 마을 적당한 곳, 정자에서 김밥을 비롯한 바리바리 싸온 아줌마들은 수다의 만찬을 즐겼다.
두둑해진 배 둘레로 걸음은 한결 가벼웠다.
바드리 마을의 완만한 백마산(1.56km)의 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피로를 풀기도 했다.
양산 선리마을을 가는 중에도 매실과 산딸기나무들을 만난 아줌마들은 빠른 손놀림으로 오후 간식을 먹기도 했다.
맘씨 좋은 주민의 넉넉한 마음은 빈 트럭을 선리마을까지 태워주기도 했다.
17시 40분 선리마을 버스를 타고 원동역으로 향했다.
원동역에 도착한 우리는 18시 40분 부산행 열차 올라 구포로 부산으로 향했다.
밀양 바드리 마을 고례리 → 양산 배내골 선리마을 (총 거리는 13km라고 했다)
→ 원동역 → 구포 → 김해
약간의 두통도 편안한길로 자연과 함께하며 힐링하기 좋은 길이었다.
바드리 마을 입구에서
구포역 기차내에서 모두를 만났다.
그림이 넘 작아 잘 보이지않네~~~!!! 그냥 참고 만~~~
3대의 택시에서 내려 걷기 시작~
표고버섯 재배를 많이 한다고 했지만 구입은 하지 못했다.
아줌마들의 발걸음은 잠시 멈춰졌고 산딸기, 돌배 등 따기에 바빴다.
산딸기, 머루, 매실, 돌배~~ 간식거리라 널렸다.
이곳에서 족발을 먹을 줄은 몰랐다.
든든한 배로 걷기는 다시 되었다.
산속물은 온몸을 얼렸다. 피로가 적당히 풀렸다.
두통으로 지나는 주민의 차량에 양해를 구하고 모두가 얻어 탔다.
우여곡절끝에 원동역 도착
하루를 마무리 하며 인증샷~~~
구포역에 내려 돼지국밥으로 저녁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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