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동굴서 추억여행을~

8월 5일

오전 기진엄마 황숙진과 시간을 함께 했다.

 

현재 31살의 아들이 있는 우리는 아이들이 중학생 때였으니까~,

중학교 졸업 후 10년도 훌쩍 넘긴 세월, 학부모모임을 하면서 잔잔한 정을 나누며 살고 있다.

 

그뿐 아니라 현재 내가 하고 있는 활동도우미의 선배이기도 하며 내게 도움을 주고 있다.

 

나보다 서너 살 아래지만, 듬직한 그녀는 언니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여형제들이 있는 집안에서 자랐기에 따듯하고 배려심이 많은 것 같다.

 

우린 무더위를 피해 오전에 김해와인동굴을 찾았다.

동굴에서 그녀는 내가 시키는 대로 포즈를 취하며 갈래머리의 소녀 같은 시간을 보냈다.

 

기차카페는 딱히 먹을 게 없어 커피만을 마시고 김해로 돌아와

숙진이 사주는 시원한 냉면을 먹으며 아지매들의 품격 있는 추억을 쌓으며

언제까지 될지 모르지만 늘 지금같이 건강한 만남이 이뤄지기를 바라본다.

 

콩 한쪽도 나눌 줄 아는 그녀가 내 주변에 있어 난 정말 행복하다.

또 다른 추억을 다음에 기약하며,

그녀도 행복했으면~~~

 

 

 

 

 

 

 

 

 

 

 

이날 레일바이크는 운행되지 않았다.

그곳에 가는 버스 승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