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상당히 더운 날, 이용자가 휴가로 나도 오늘부터 휴가다.
함안 해바라기 축제장도 찾았고 지인이 하는 식당도 찾았다.
활동도우미를 하며 알게 된 김정례 아우는 지난해 10월 함안으로 이사 한 뒤, 남편과 함안 군북 톨게이트 부근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IMF 당시, 어렴을 겪게 되며 복구를 위해 성실하게 살아오며 알게 된 경북방언이 구수한, 음식솜씨가 좋고 말없이 점잔은 김정례,
울 남편고향은 경북 안동, 그녀의 고향은 의성으로 남편과 만난자리에선 알아듣지도 못하는 경북 방언으로 날 놀리기도 했었다.
해바라기 축제장을 찾고 촬영 후, 늦은 점심을 위해 그녀의 식당을 찾았다.
음식솜씨 좋은 그녀는 결국, 음식점 사장으로 변신해 나를 반겼다.
늦은 점심은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내 식성까지도 기억하며 감자탕을 추천했다.
초원 감자탕은 군복 톨게이트 들어서면 우측에 전, 경남은행자리에 간판을 바꾸고 약간의 내부수리로 깔끔하게 변신을 했다.
음식 맛은 두 번 말할 필요 없이 그녀의 성격과 같이 깔끔하고 구수하고 푸짐하고~
윤기가 좔좔 흐르는 밥에~ 맛깔스럽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게다.
감자탕으로 두둑해진 배 둘레는 지금도 군침을 돌게 한다.
정례야~
담에 또 숙진과 같이 갈게~
글구 대박 나도록 응원할게~
전, 경남은행 자리에 들어선 '초원 감자탕'
오후 4시가 넘어 점심을 먹기위해 찾은 식당은 정례를 닮아 깨끗했다..
윤기가 흐르는 밥은 지금도 군침돌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