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 얼음 굴

7월 29일

해바라기 축제장을 나올 때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얼음굴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현수막에 있는 전화번호를 내비게이션에 치고 달렸다.

 

전/번대로 도착한 곳은 식당이었다.

어찌된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음식점 안에 동굴이 있었다.

 

토박이 어르신들이 말씀하길~

‘해방 뒤 발견된 걸로 군북광산으로 추정하며 구불거리는 동굴의 전장 총길이 28.5km로 추정한다고 했으며 현재 관리는 경남도에서 한다’고 했다.

 

특별 관리는 사업주가 하는 걸로~~~? 설명해주었다.

 

사시사철 동굴의 평균온도는 16도를 유지하므로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듯한 편이라고 했다.

 

뙤약볕 아래 찌는 듯한 더위는 주홍빛 하늘이 내려앉는 저녁 무렵까지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