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빨래봉사

건강미인조폭 2016. 8. 30. 22:32

8월 30일

올 여름 무더위는 빨래방 찾는 이들도 뜸 했었다.

오늘 그동안의 빨래들이 물밀 듯이 찾아오는 듯했다.

 

그래서 즐거웠다.

  

세탁기에 가득 세탁물 넣고 기계가 돌아가는 동안 입을 즐겁게 해주는 간식을 먹으며 여자들의 수다 삼매경에 빠진다.

  

건조까지 마친 세탁물을 한 번 더 바람을 맞으며 빨래 줄에 걸터앉아 찬 공기로 뽀송뽀송 마르면 걷어 들인다.

   

세탁 후 세탁물이 섞이지 않도록 구별해 놓고 빨래일지에 기록을 남기며 오후 4시전에 세탁물을 찾아 가면 비로소 빨래방 봉사활동을 마치게 된다.

  

이날은 4시가 다되어 요양원 이불빨래 6채가 도착되었다.

다행이 모레 오후 찾아간다며 빨래를 맡기도 돌아갔다.

  

우린 빨래일지에 내일 빨래방 들어오는 봉사회에 내용을 남기며 빨래방을 빠져나왔다.

빨래방 입구 잿빛 담 아래는 김해지구임원들의 관심의 작은 화단이 꾸며져 있었다.

 

김해 적십자무료빨래방은 김해시청 옆 구,보건소자리에 위치해 있다.

쉴 새 없이 세탁기는 돌아갔다.

오늘은 세탁기가 바빴다.

바람이 불어 빨래는 잘 마르고 있었다. 

각자 싸 온 봉사원들의 간식거리~~

결연세대의 세탁물을 세탁 후 세탁물이 섞이지 않도록 구별해 놓고 일지에 기록을 남긴다.

봉사시간을 마칠 쯤 이불 6채가 도착해 낼 봉사원들에게 메모지를 활용해 넘길 수밖에 없었다

잿빛 시멘트벽 밑에는 봉사원들의 정성으로 작은 화단이 꾸며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