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정보글, 음식,좋은글, 잼난글

찾아가는 마을학교

건강미인조폭 2016. 11. 24. 13:59
1124

낙엽들도 추위를 타는 듯,

가을 단풍들이 겨울바람에 이리저리 뭉쳐 다니며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다.

수영을 마친 오전 10, 겨울채비로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어댔다.

 

찾아가는 마을 학교 이종훈(녹색창원21 실천협의회)사무국장의 우리마을 복지네트워크 어떻게 만들까?’교육을 받기위해 김해 내외동주민센터(동장 박광호) 3층 강의실로 향했다.

 

교육은 각 단체 임원들을 위주로 100여명이 모인 강의실에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함께하는 것을 강조하며 강의는 시작되었다.

 

어린 시절 구멍가게 어른들이 마을의 통반장으로 우리의 아이들과 주변을 지켜주던 것이 지금은 먹고살기 바빠 내 자녀까지도 골목거리의cctv가 혹은 사회에서 키우는 현실이 안타까워지며 삭막해져가는 삶을 윤택하게 하기위해 내 이웃을 돌보며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로 김해시에서 기획한 것이다.

 

공감하는 내용은 자전거거치대이다.

아파트단지내의 자전거들은 비로 먼지로 녹이 쓸어도 우리는 당연하게 보고 있었다.

이웃나라 일본은 지하주차장을 활용해 자전거거치대를 만들어 깨끗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게 부러웠다. 바로 그것을 우리가 해야 하는 것 일게다.

 

이종훈 강사는 지나치게 폐쇄적으로 변하는 마을을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함께 마을을 우리가 지키고 보물을 찾으며 행복한 마을을 만들자며 군사부일체’ (나라가 스승이 아버지가 다 같다)를 특히 좋아하는 단어라 했다.

 

모두가 참여하여 한마음으로 협동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자는 교육이었다.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봉사단체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주민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가져야함도 잊지 말아야 한다.

 

좋은 내용의 교육이지만 시간이 걸릴 듯하다.

 

교육을 마치고 점심까지 먹으며 돌아온 집에서는 얼마 전, 아들이 사준 식품 건조기에서 감귤이 맛있게 말러가고 있었다.

 

아들을 생각하며 남편과 맛있게 먹었다.

 

 

 

 

 

 

 

 

'♣ 담고 싶은 글 > ☞ 정보글, 음식,좋은글, 잼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메기 선물  (0) 2016.12.01
제 7회 헌혈 톡톡 콘서트  (0) 2016.11.27
편강 만들기  (0) 2016.11.20
가위에 묻은 테이프 없애는 방법  (0) 2016.10.26
경아 뒷통구이  (0) 201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