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김해에서 톡톡에 참석하기 위해 경남헌혈사랑봉사회의 윤성복군과 서울동부헌혈봉사회의 이광희 부회장이 용인 콘서트 장을 찾기 위해 영등포헌혈의 집에서 만나 추위를 이겨보려 얼큰한 뼈다귀감자탕으로 속을 데웠다.
경남의 윤성복군과 서울 동부 이광희부회장
식당을 빠져 나올 때 김해에서 귀한? 하얀 눈이 내려주었다.
오후 2시 여의나루에 도착해 이동할 버스에 올랐다.
눈은 우리를 계속 따라다녔다.
차내에서 약간의 간식을 받으며 눈길을 달려 ‘용인 까사데호세(카페호미 2호점)’로 이동했다.
올해 첫눈은 금방 녹아 머리를 적셔도 아이들 마냥 그냥 좋았다.
머리를 살포시 앉은 눈을 털며 ‘카페호미’에 들어서자 아담한 여성분의 안내와 주문을 받았다. 방송인 김미화씨이었다.
우리 헌혈봉사원 3명은 반가움에 기념사진을 찍으며 사인을 받고 커피를 주문했다.
이어서 음식은 코스 데로 해물스프, 샐러드, 호밀 빵, 피자, 호세버거 등으로 나왔다.
물론 맛은 완전 맛이 있었다.
재즈음악이 흘러나오며 우리들의 입은 즐겁게 했다.
어느덧 방송인 겸 개그맨 김미화씨의 진행이 시작되었다.
‘첫눈 오는 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다’ 며 ‘건강해지실분 건강해지시고 돈 버실 분들 돈벼락 맞아 부자 되시길~’ 하며 익살스런 입담으로 시작되었다.
창밖의 첫눈을 바라보며 ‘재즈밴드 잼잼’의 노래를 들으며 옆 사람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갖기도 했다.
2014년 6월 세계헌혈자의 날 마산서 나의 시구모습을 보았다는 서울 사는 헌혈 218회의 김현진씨는 나를 기억하며 반겨주기도 했다. 잊지 못할 추억이기에 현진씨와 인증 샷을 남겼다.
헌혈 218회의 김현진씨
헌혈은 OO 이다.
경남헌혈사랑봉사회의 윤성복군은 헌혈은 애국이다~~ 라고
김미화씨 남편이자 카페 세프시랍니다.
헌혈 톡톡 콘서트 ‘헌혈하는 사람들과 수혈 받는 사람들의 물보다 진한이야기’란 주제로 7회째 열린 헌혈 톡톡 콘서트는 백혈병환우와 그 가족들이 건강과 행복을 선물한 헌혈자들에게 진심이 담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중점을 두며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편안하고 재치 있는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헌혈 관련 퀴즈 ○×게임도 해가며 선물도 전하고 즐거운 첫눈 오는 날 모두의 건강을 빌며 내년을 기약하고 눈길을 달려 광화문집회장으로 혹은 집으로 돌아갔다.
그곳서 만나 김현진씨와도 좋은 추억이 되었고 경남헌혈사랑봉사회 윤성복군과 서울 동부헌혈봉사회 이광희 부회장은 헌혈 톡톡 콘서트에서 특별한 만남이 되었다.
내년도 이어가자며 더 건강한 몸으로 헌혈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며 그들은 광화문으로~
나는 오빠부름으로 친정 당산동에 도착 후 동생부부와 실내포차로 향해 연어샐러드에 한잔하며 남매간의 담소를 나누었다.
오빠와 동생부부가 함께 먹은 연어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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