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찬바람이 강하게 느껴지는 겨울이다.
송년걷기에 동참을 위해 윤성복이와 만나 낙지볶음으로 점심을 먹고 최미영워커와 김해박물관역에서 합류하며 울산만남의 장소로 향했다.
발등 늘어난 인대로 고생을 하고 있지만 걷기를 통해 도움을 받은 노량노량길여행 김영준 카페지기의 추진으로 올해 마지막 길 여행에 동참했다.
발목을 위해 스틱두개를 양손에 잡고 걸을 예정이다.
모임장소는 울산에서 울산 팀과 우선만남을 갖으며 부산 팀을 기다렸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인사를 나눈 초면인 듯, 초면이 아닌 울산 팀이었다.
부산 팀이 도착하자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오후2시20분 울산 둔치운동장을 시작으로 걷기를 시작했다.
추위의 찬바람은 양 볼을 강타했고 태화강에는 천둥오리들의 놀이터였다.
강변을 따라 걸으며 추억의 사진을 찍었다.
갈대? 억새? 진실을 토해가며 찬바람과 함께했다.
철새들이 하늘을 나르며 물위에 떠있는 천둥오리와 겨울 떠날 차비를 소통을 하는듯했다.
지난9월25~6일에 치른 ‘울산챌린지 128km 걷기’장소인 이곳을 성복이는 참여해 완보를 했었다. 그 추억을 되살리며 설명하기에 바빴다.
지난 9월 25~6일 울산채린지 128km 걷기에 윤성복 완보
왜 안 그러겠는가! 홀로 도중하차한 김해 팀들을 대표해서 발과 다리의 고통에 어둠 속에서는 외로움과 싸워가며 완보를 했으니 이 길이 스스로 얼마나 영광스러웠겠는가.
성복에게는 곳곳이 소중한 장소였다. 자랑할 만했다.
태화강역 주변 종합관광안내소를 벗어나 작은 애기동백나무들이 즐비한 곳에서 휴식과 함께 가벼운 간식을 나눠먹으며 서재교(울산대교)워커와 합류했다.
울산팀의 간식제공으로 배 둘레가 든든했다.
울산 팀 부부는 약밥을 준비해서 배 둘레를 든든하게 했다.
간단히 걷는 다는 행사에 아무 준비 없이 참여해 조금은 미안했다.
울산직장인들은 자전거도로를 활용해 우리 옆을 종렬로 지나쳤다.
10km즈음에서 발등통증은 시작되었다.
2km 더 가면 고래마을이 나온다기에 일행들에게 폐 끼치기 싫어 그들을 따라 걸었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온통 고래모습으로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생태체험공원인 고래문화마을들이 있었다.
그중 우리는 고래문화마을을 방문했다.
입구에서 성복이와
1960~70년대의 어릴 적 보았던 물건들의 소품들로 재현해놓아 마치 그곳은 타임머신을 타고 찾아간 듯, 그 시절의 향수에 깃들게 하며 아름다운 추억 여행이 되었다.
고래 입으로 들어가면 화장실~~
모든 건물은 고래 모형으로 지어져 있다.
추위는 추억의 오뎅(어묵)으로~~
걷기일행들은 추억의사진관을 찾아 인증 샷을 남겼다.
성복이를 모델로 아련한 옛 사진관에서 인물사진을 찍어주며 추억을 쌓았다.
자~ 사진관으로 모여 모여~~~~
송년걷기는 약 3시간가량의 ‘울산 솔마루길’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까지 걸으며 걷기는 끝이 났다.
김해 한림민속박물관에서 2013년 1월에~
김해한림에도 민속박물관이 있지만 고래문화마을을 떠나오며 한번쯤 추억 속 관광을 떠나와도 좋겠다, 생각했다.
고래 꼬리 모양의 의자에 앉아 떠나며 찰칵~~~
울산시내로 들어와 저녁식사를 하며 새로운 행복의 길을 개척해 걷자고 모두가 행복해 하며 송년인사를 나눴다.
울산팀이 운영하는 화장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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