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수영을 마치고 더위를 보란 듯이 무시하며 급식소로 향했다.
평소와 다를 것 없이 급식소 실장이 준비한 재료들을 씻고 삶아내고~
부침이 조는 더위에 불앞에서 부쳐대며 조리를 했다.
11시경, 밥이 안됐다는 실장의 다급한 말을 들었다.
원인은 가스밥솥이 문제였다.
급히 솥에 붙어있는 번호로 A/s를 받기위해 전화했다.
급한 우리마음과 같이 A/s기사는 오지 않았다.
재가도시락배달을 해주는 조영은씨는 애태우고 있는 우리에게 주변식당에서 압력밥솥을 빌려다 주었다.
주부봉사원들은 같은 점심시간대에 음식점에서 빌려줄리 없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식당은 미리 밥을 완성해 밥그릇에 담아놓는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조영은씨는 밥이 되는 동안 시원하게 쉬라며 아이스크림까지 제공했다.
우려곡절 끝에 평소보다 20분 늦은 11시 50분에 배식을 시작되었고 고장 난 밥솥은 급식이 다 끝난 뒤에야 A/s를 받을 수 있었다.
고장 난 가스 밥솥
주변 식당서 빌려 온 밥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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