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수줍은 혈관의 헌혈 30회 귀한 훈장

건강미인조폭 2017. 8.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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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헌혈의집에서 저녁 7시 헌혈 30회의 헌혈자를 만났다.

헌혈 30회의 주인공은 경남헌혈사랑봉사회의 김종석(46, 창원)회원이다.

 

전산처리가 되지 않던 젊은 고교시절부터 시작한 헌혈은 잦은 외국 출장으로 전산처리로는 30번째가 된다고 했다.

 

자동차전용도로 시설안전업무 일을 하며 여행으로 사진 찍기가 취미가 되어버렸다는 김종석 회원은 헌혈봉사활동 외에 한국한센봉사회(회장 원창호) 임원으로 활동하며 1년에 3(1,8,12) 소록도를 찾아 병동을 비롯해 음식 만들고 병실청소, 잔디 깎는 등의 노력봉사를 하고 있으며 진도 세월호사건 당시 6개월간 밥차봉사를 했다. 넷째 주 일요일은 한 단체에서 운영하는 자장면 만들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말경 경남혈액원 뿐 아니라 경남 곳곳의 헌혈의집의 간호사들의 굵고 가는 헌혈자들의 팔목을 신경 쓰며 1초의 따끔함을 책임지고 있는 수고를 자비부담으로 직접 제주의 천혜향을 전달하며 수고의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하며(http://blog.daum.net/lks3349/2147) 여러 곳에서 숨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종석 회원의 혈관은 가늘고 약해 찾기도 어렵지만 굵은 바늘이 혈관에 들어가 헌혈하는 동안 수축하는 혈관을 간호사들이 지켜야 했다.

 

이날 역시 어려운 혈관으로 헌혈을 하며 결국 450ml를 다 실행하지 못하고 280ml에 머물러야 했으며 종석회원은 미안하다말하고 정유나 간호사는 아플 텐데도 헌혈에 동참해주어 우리가 감사하죠하며 ‘280ml의 혈액은 소중하게 쓰이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종석 회원은 헌혈은장을 받은 소감으로 약한 혈관을 찾아주는 헌혈의집 간호사들에게 고맙고 미안하지만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혈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소리 없이 많은 활동을 하는 김종석 회원은 수줍은 혈관으로 헌혈 30회의 귀한 헌혈유공 은장을 받으며 경남헌혈봉사회원들의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