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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 '썬 앤 문(Sun & Moon)카페'

건강미인조폭 2017. 10. 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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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마지막 날, 한글날,

10일간의 긴 연휴 중에 어제 아들을 일터인 대전으로 보내고 허전해 하는 맘을 달래주듯 친구와 나는 집을 탈출했다.

 

코에 바람 좀 넣자며 부산 가덕도로 향하고 있었다.

가덕도라니~? 의아해 하며 낚시터가 먼저 떠오르지만 그냥 따라나섰다.

 

도착한 곳은 대항 새바지마을의 썬 앤 문 풀 빌라’,


연휴 낚시꾼들로 주차공간이 없었다.

 


주차요원에게 카페 갑니다.’ 했더니 통과 되었다.

(참고로 낚시터의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되어있어 주차비는 공짜인걸로)

 

가덕도의 또 다른 건물들로 활발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푸른 바다와 파도소리를 느끼며 들을 수 있는 이국적인분위기의 펜션건물(썬 앤 문 풀 빌라)

 

Sun & Moon 커피숍을 들어가며 ~~!’ 놀라웠다.

어찌 보면 외국 휴양지에 와있는 듯,

실내분위기와 탁 트인 바다를 보며 나도 모르게 환호성을 질렀다.

 



바다 전망이 속이 다 시원했다.

카페에서 바라본 바다와 먼~산, 파란하늘, 쾌속정과 낚시 배~ 한 폭의 그림을 어찌 설명해야 할지, ~~~있다.

 

어디서 본 듯한 쥔장의 정성스런 커피한잔을 받아들고 사진 찍기에 돌입했다.

설명이 딱히 떠오르진 않지만 추천하고 싶은 장소임에는 틀림없다.

 

더위는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닷바람으로 커피를 마시며 충분히 땀을 식혀주었다.

 

카페쥔장은 주변에 볼거리로 인공동굴을 추천했다.

 


그곳은 일제강점기의 아픈 역사가 담긴 현장이지만 현재 후세의 학습의장으로 연구 자료로 보존하고 있었다.

 

부산 모 초교에서 방송 반 학생들이 동굴 속, 역사의 아픔을 영상취재 나오기도 했다.

PD이었던 나는 본능적으로 참견하고 싶었지만 친구가 끄는 데로 동굴로 향했다.

 


동굴을 빠져 나가니 해변으로 넓은 바다의 파도치는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만난다.

정말 아름다웠다.

 


한때의 아픔이 새로운 명소로 관광객들의 볼거리 덤으로 서비스 받으며 발을 머물게 했다.

 

커피숍에서 카페쥔장은 커피는 공짜지만 사진 찍는 건 백 만원입니다농담을 했다.

 

그 만큼의 전망이 좋아 농담도 받아주며 추천 하고 싶은 장소이었다.

 

어디냐고~~~? 김해에서 40여분 거리의

강서구 가덕 해안로 1169번길 96 (지번-강서구 대항동 17-3)

가덕도 썬 앤 문(Sun & Moon)커피숍

 


파도 철썩이는 방파제에서 강태공들의 수고도 지켜보며 친구에게 감사하고 카페쥔장에겐 담에 친구들과 다시 찾겠습니다.’ 선약을 하며 김해로 돌아왔다.


나를 따라 파도소리는 김해까지 철썩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