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태풍 ‘난’의 영향인지 제법 아침바람이 차가웠다.
형님들은 추위로부터 머리를 싸매고 걷기에 참여했다.
몸이 무거웠지만 준비성 있는 형님들이기에 안 나갈 수 없었다.
금요일 한주 5일간 걷기를 하는 마지막 날이기에 좀 긴 거리를 걷기로 했다.
평소보다 30여분을 더 걸어 외동 배수펌프장까지 걸었다.
바람과 찬 공기는 우리와 함께 했다.
형님들도 힘겨워 하시면서도 좋다고 했다.
돌아오는 길, 건너편 자전거 동아리들이 활기차게 페달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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