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모임 후 이런저런~

10월 16일

2017년 4기까지 발족한 김해보건소 걷기지도자들의 모임을 이날 가졌다.

1,2기 주축의 걷기대회를 마련하며 좀 더 많은 지도자들의 참여를 바라는 자리였다.

 

김해보건소 건강증진팀 배주현 팀장은 인사말로 ‘건강한 모습으로 자주 만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11월 4일 걷기대회와 11월중에 가질 예정인 보수교육, 12월 총회 등의 전달사항을 전해 들었다.

 

걷기 일정11월 4일

걷기지도자연합회걷기대회, 장소 : 수릉원 일대
김해도서관 앞 유적지공영주차장 집결 오전 10~12시,

준비물 : 간편 차림으로 생수 및 도시락

대상 : 누구나

 

모임을 빠져 집으로 돌아오며 경비실에 맡겨진 물건을 찾았다.

부산의 대형매장에서 이웃형님은 자신의 신발을 사면서 내게 맞을 것 같다며 예쁜 운동화를 경비실에 맡겨주었다.

 

내발은 보통 여자들의 발보다 약간 큰 편이다. 그걸 알고 있는 형님은 ‘운동화가 너무 예쁘고 걷기에 편안할 것 같아 맡겼다’며 연락이 왔다.

 

깜짝 선물에 어리둥절해하며 감사했다.

감사한 마음을 담고 출근준비를 했다.

 

9번 버스에 승객은 나 혼자로 버스를 대절한 느낌이었다.

 

차창밖에 봉사원 숙기, 선옥, 이순이 나란히 걷고 있었다.

끄무레한 날이지만 좋은 하루였다.

 

아파트 단지에는 ‘꽃 사과나무열매(아구 배)’가 너무도 탐스럽게 주렁주렁 달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