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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김해가야문화재 줄 만들기 참여

건강미인조폭 2018. 4. 10. 22:48

4월 10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김해지구협의회(회장 양문자) 봉사원은 오는 27일 부터 다음달 1일 까지 5일간 대성동 고분군과 수릉원 등 가야문화유적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42회 김해가야문화재 행사 중, 줄 당기기에 사용될 볏짚을 이용한 줄 만들기에 참여했다.

 

줄다리기 행사는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참여해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액운을 물리치는 동시에 한해의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줄을 만드는 과정은 줄 당기기 보존회원과 봉사자 7인이 한조로 구성되어 미리 준비된 볏짚에 물을 뿌려서 적신 뒤 3명의 전수자가 3가닥으로 비틀어 꼬는 방식으로 길게 만들게 된다.

 

이렇게 세 가닥으로 꼬아서 만든 줄을 다시 세 가닥씩 몇 번을 꼬아서 80여 가닥을 모아서 한 가닥으로 만든다.

머리 부분은 약 7~80cm의 굵기며 꼬리방향으로는 점점 가늘어진다고 김해민속 줄 당기기 박덕규 회장은 이렇게 전했다.


볏짚에서 날리는 먼지와 오염물질을 막기 위해 선글라스에 모자, 일회용비옷과 장화, 비닐봉지를 신고 변신한 복장은 화사한 봄꽃보다 예쁘게 보인다고 서로를 보며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양문자 회장은 '산들산들 봄바람에 벚꽃 잎이 날리며 분위기마저 좋은 날씨에 김해 행사를 위해 수고하는 봉사원들이 감사하다''봉사원들의 노력이 가락문화제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