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2017년도 헌혈기부권 사업 지원금 전달
지난 3월 23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2017년 헌혈기부권 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작년 한 해 동안 모인 총 649,174,000원을 7개 단체에 전달하였다.
헌혈기부권은 헌혈자가 헌혈 후 기념품을 선택하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을 기부하는 제도로 2017년 한 해 헌혈자 163,169명이 헌혈기부권 제도에 참여하였다. 헌혈자들의 따듯한 기부로 우리 주위의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줄 수 있었다.
사업내용 | 지원금액 | 지원단체 |
취약계층(쪽방촌 등) 무료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 100,000,000원 | 서울적십자병원 |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혈액질환 환아 치료비 지원 | 100,000,000원 |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
저소득층 백혈병, 혈액암 환우 치료비 지원 | 100,000,000원 | 한국백혈병환우회 |
국외 재난 대비 긴급구호품 제작·비축·지원 | 100,000,000원 | 대한적십자사 |
청각장애아동 인공와우 수술 및 치료비 지원 | 100,000,000원 | 삼성소리샘복지관 |
조혈모세포 이식환자 치료비 지원 | 53,600,000원 |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
취약계층 재활치료비 지원 | 100,000,000원 |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 |
저소득 여성 아동·청소년 필수 보건위생물품 지원 | 100,000,000원 |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
< 2017년도 헌혈기부권 지원사업 내용 >
이집트 혈액사업 관계자, 대한적십자사 견학
이집트內 혈액원 및 검사센터 신축과 관련하여 지난 3월 5일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이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검사센터와 서울남부혈액원을 견학하였다.
중앙혈액검사센터에 방문한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은 검사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듣고, 검사항목 및 검사장비 현황을 관심 깊게 보았으며, 서울남부혈액원에서는 실시간 채혈공급 현황 모니터링 운영 방식과 긴급 혈액 요청 시 혈액공급 시스템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였다.
견학을 마친 이집트 정부 관계자는 “혈액원과 검사센터를 새로 짓는데 대한적십자사 견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집트로 돌아가 관계자들과 함께 토론하여 건설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견학 소감을 남겼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 소개 중앙혈액검사센터 견학
다회 헌혈자 이야기
[서울동부] 가족과 함께 하는 200회 헌혈
지난 3월 4일, 31년간 꾸준히 헌혈을 하고 있는 헌혈자 임재섭 님이 200회 헌혈을 위해 가족과 함께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 노해로센터를 찾았다.
“우연히 헌혈센터를 방문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건강한 내 생명이 남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임재섭 님은 헌혈 외에도 서울동부혈액원 소속 헌혈봉사회 ‘한사랑헌혈봉사회’에서도 25년 동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대학생 두 딸(큰딸 임기량 헌혈 9회, 작은딸 임예원 헌혈 7회)과 부인까지 헌혈현장에 찾아와 임재섭 님의 200회 헌혈을 축하해 주었다. 또한 두 딸이 헌혈봉사회원에 직접 가입하여 아빠와 함께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다짐해 주위를 흐뭇하게 하였다.
[서울동부]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왕 박승섭 님 500회 헌혈
박승섭 님은 ‘사랑 나눔은 가장 큰 기쁨이다.’는 마음으로 32년간 헌혈에 참여하여 서울동부혈액원 헌혈의집 구리센터에서 헌혈 500회 생명나눔을 실천하였다.
박승섭 님은 1991년경 고향 친구 조카의 백혈병 소식을 접하고 그 아이를 살리고자 하는 마음에서 헌혈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32년 동안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헌혈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모아 둔 헌혈증서를 가까운 친인척, 직장동료, 그리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기도 하였다.
[부산] 헌혈역사 40년, 300회의 생명나눔
3월 29일 14시, 헌혈의집 서면센터에서 초록봉사단장 이재형 님이 300회헌혈을 하였다. 17살 헌혈을 처음 한 뒤 40년만의 일이다.
“저한테 헌혈은 이제 봉사활동이 아닙니다. 꾸준히 동참하는 일상생활이죠. 헌혈 외 다른 성격의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서 초록봉사단에 몸담게 되었습니다.”
그는 부산혈액원 다회헌혈봉사회 회장과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음악세상 봉사단장을 거쳐 지금은 초록봉사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구경북] 도민 위해 헌혈 시작해 300회 헌혈
지난 3월 6일 금동직 님이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하였다. 금동직 님은 26년 전 울릉도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사고로 칼에 찔린 선원을 위해 긴급헌혈을 하면서 처음 헌혈에 참여하게 되었다.
금동직 님은 “물질적인 것보다 직접 헌혈에 참여하여 타인을 돕는 것이 더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혹시 헌혈에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한 번 용기 내어 도전해보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혈액원 소식 이모저모
[서울중앙] 서울서부혈액원, 서울중앙혈액원으로 명칭 변경
2018년 4월 1일자로 서울서부혈액원이 서울중앙혈액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서울서부혈액원은 2017년 기준 전국 15개 혈액원 중 두 번째로 많은 채혈을 하였으며, 가장 많은 혈액제제를 의료기관에 공급하였다. 또한 중앙혈액검사센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혈액사업을 알리는 견학 현장으로 자주 이용되어 왔다. 이러한 서울중앙혈액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고려하여 명칭을 개정하게 되었다.
[인천] 제5기 나누미리더 해단식 및 제6기 나누미리더 발대식 개최
지난 3월 3일 인천혈액원 2층 회의실에서 제5기 나누미리더 해단식 및 제6기 나누미리더 발대식이 개최되었다. ‘나누미리더’란 인천혈액원에서 정기적으로 헌혈캠페인 및 다양한 헌혈 홍보활동을 하며 10-20대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인천, 부천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으로 구성된 인천혈액원의 헌혈캠페인 봉사단이다.
2017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활동한 제5기 나누미리더 10명 중 8명이 활동 수료를 하였으며, 그 중 청운대학교 재학 중인 이소희 학생은 우수 나누미리더로 선발되어 인천혈액원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한편 17명으로 구성된 제6기 나누미리더 발대식에서는 3월 첫 활동 시작에 앞서 헌혈 및 나누미리더 활동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헌혈의집 구월센터으로 이동해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실질적으로 체험해보고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6기 나누미리더는 2018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헌혈의집 헌혈 홍보캠페인, 헌혈 참여, SNS 홍보 등 생명 나눔 헌혈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충북] 캘리그라피 강사 박헌순 헌혈자의 아름다운 재능기부
충북대 헌혈센터에서 ‘캘리그라피 글씨 증정 이벤트’를 시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충북대 헌혈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해 온 박헌순 헌혈자의 재능기부로 시행되게 되었다. 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 중인 박헌순씨는 행사 시작 바로 전에도 헌혈에 참여하며, 본인이 가진 재능뿐 아니라 생명나눔에도 동참했다.
박헌순 님은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이어진 이번 행사를 통해 헌혈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헌혈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하게 본인의 재능기부를 통해 헌혈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경남]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시설전대, 헌혈증서 기증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시설전대는 지난 3월 8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경남혈액원에 헌혈증서 153매를 기증하였다. 이번 나눔활동에 참여한 이주영 병장은 “혈액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비롯해 헌혈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의 희망이 되고자 헌혈증서를 기부하게 됐다.”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누군가에게 큰 힘과 기쁨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설전대는 2008년부터 매년 4회 이상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등 소속 장병과 군무원이 적극적으로 생명나눔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경남] “국민의 생명은 우리가 지킨다!” 해군 잠수함사령부, 픽업서비스 이용해 2개월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 전개
해군 잠수함사령부 수리창(이하 잠수함 수리창)이 지난 2월 2일부터 3월 30일까지 2개월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 릴레이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도내 원활한 혈액 수급에 일조하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잠수함 수리창 장병·군무원들은 매주 금요일을 ‘헌혈하는 날’로 정하고 경남혈액원에서 운영하는 헌혈자 픽업서비스를 이용해 헌혈의집 경남대앞센터를 방문하여 헌혈에 참여했다. 이 기간 동안 헌혈에 동참한 인원은 총 80여명에 달했다.
이번 헌혈릴레이 운동을 주관한 경남 헌혈사랑봉사회 부회장이자 잠수함 수리창 소속인 박중재 군무서기관은 “헌혈은 최소한의 방법으로 남을 도울 수 있는, 누구나 가능한 봉사활동”이라며 “매년 반복되는 혈액 부족 현상과 헌혈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헌혈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인원이 적어 단체헌혈을 신청하지 못하는 단체를 위해 직접 단체에 찾아가 헌혈자를 헌혈의집으로 운송하는 서비스를 2017년부터 시범실시 하고 있다. 올해도 전국적으로 시범실시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픽업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단체는 가까운 혈액원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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