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할머니 가을대운동회

2010/11/07 22:09

청명한 가을하늘아래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김해시 구산동에 자리한 김해체육관에서 지난 11월4일 ‘가을 대 운동회’가 개최되었다.

한국노인대학복지협의회 경남지부 주최와 김해노인대학 주관으로 활천제일교회을 비롯한 여러 곳의 후원으로 하는 이 행사에 60여명의 김해지구협의회(회장 허귀자) 봉사원들이 3,500여명의 어르신들의 각종 도우미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김해 김맹곤 시장, 김해시의회 배정환 의장과 시의원 등 참석해 이 자리를 빛내주기도 했다.

 김해전역에서 오시는 어르신들은 동별로 가슴에 명찰을 달고 행사장에 입장했으며 적십자 봉사원들은 42개조로 나뉘어 행사장 입구서부터 조별로 안내를 하고 어르신들께 흥을 돋구며 음악도 함께 하는 도우미로 준비된 간식과 중식을 나눠드리기도 했다.

 행사는 김해 김맹곤 시장 부인 정구순 여사의 ‘만남’의 노래를 시작으로 어르신 노래자랑과 무용, 유치원어린이들의 노래, 율동이 이어졌으며 청백으로 나뉘어 운동회가 열리며 응원전과 축하바구니 터트리기 대형공굴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행사를 마친 후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는 길을 김해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은 두 줄로 양팔을 벌려 바리케이드를 치며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버스에 오르시게 하는 역할을 마지막으로 오전 9시 반부터 시작한 이날의 행사는 오후 5시가 넘어서야 모두 마칠 수 있었다.

 어르신들은 이런 모습에 ‘봉사원들 수고 했어요. 고마워요~’ 했다.

 하루종일서서 이곳저곳에서 봉사를 하던 봉사원들은 ‘허리 아파, 다리 아파’ 하던 봉사원들은

어르신들의 그 말 한마디에 피로가 풀리듯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띠우며 ‘할머니 할아버지께서도 건강하세요’ 라고 답하기도 했다.

          김해지구봉사원님들 긴 시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인사말 - 김해시 김맹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