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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개막

건강미인조폭 2018. 9. 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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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부터 내린 비는 아침이 되어도 그칠 줄 몰랐다.

 

대한적십자사봉사원 김해지구(회장 양문자) 임원들은 '29회 경상남도생활체육대축전'행사로 족구장에서 안내부스 담당을 3일간 하게 되었다.

 

비 오는 부스에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비로 전기 연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선수들을 위해 물을 끓여야 하기에 나와 총무부장은 가스버너와 주전자를 집에서 가져오는 해프닝을 펼쳤다.

 

1040분쯤 김해시장 부인 김옥연 여사가 방문을 했다.

 

비는 추위를 몰아왔다.

추위를 이기기 위해 임원들은 집에서 싸온 점심을 풀어먹기 시작했다.

음식솜씨 좋은 서영희 부회장이 바리바리 챙겨온 나물들에 난 옥수수 찰밥을 준비해왔다.

배 둘레를 채우니 추위도 내 몸을 살며시 떠났다.

진수성찬에 소풍 나온 듯 즐거운 점심시간이었다.

 

오후1시가 되자 족구장은 선수들로 채워졌고 오후4시 넘어 족구 예선전은 끝이 났다.

 

이렇게 첫날 행사는 마무리 되었고 시간이 허락하는 봉사원들은 빗속 행사개막식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