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한지 17~8년은 되는 듯하다
물론 여러 차례 무릎, 어깨 두번 등의 수술로 몇 개월씩 쉬기는 했지만 지금은 협착증에 이어 허리디스크까지 수영을 안 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그래도 물속에서는 즐겁다.
78세의 최고 큰형님부터 63세의 막내까지 오랜 시간 함께 했다.
더러는 그만두시고 소식조차 알 수 없는 회원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건강한 분들로 이곳 실버 반에는 7~8년이 되는 듯하다.
지난 2012년 1월, 강사의 허락 하에 회원들에게 수영하는 모습을 촬영해 영상을 CD로 구워서 까지 10분정도께 드린 적이 있었다.
지난 9월,6~7년 쯤 전에 수영강사로 수업을 받은 적이 있는 신윤정 강사는 이달부터 우리반강사로 아가씨에서 아줌마로 변해 다시 만났다.
수영강사는 수영모습을 찍어 자신들의 자세를 보게 해준다는 말을 하며 자유형을 촬영해주었다.
난 6년 8개월 전의 영상을 꺼내 편집을 다시하며 비교를 했다. 물론 용량의 차이로 화면은 흐려도 기분은 좋았다.
그땐 힘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한편으론 슬프기도 한 나의모습이다.
평균나이 70은 될 것이다.
건강이 안 좋아져 쉬어가며 하는 회원들도 있지만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앞으로는 나의모습이기도 할 것이라는 생각에 내 스스로의 관리도 필요할듯하다.
사진 찍어준 신윤정 강사님 고마워요.
예전에 촬영한 모습과 이번에 촬영한 영상을 함께 편집해 보며~
내 컴 외장하드에 담겨 있는 2012년 2월~ 12명 회원에게 만들어 드린 cd를 캡처하며
2018년 9월~ 08시 실버반 회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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