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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실버반회식

건강미인조폭 2018. 9.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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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A반이 회식을 하기로 한 날이다.

추석도 다가오고 6개월에 한 번씩 수영강사들도 오전 오후로 바뀌고~

주룩주룩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회원들은 나를 총무야~ 막내야~ 라고 부른다.

나는 불참자들을 위해 양말을 사고 포도도 사며 회식준비를 했다.

 

물론, 식사는 식당에서 하지만 수다 속에 먹 거리가 있어야 하기에 노정희 형에게 도움을 청하며 우산을 받쳐 들고 장을 보기도 했다.

 

울 반 35, 자유수영자도 있지만 수영B반과 강사5명과 참석자는 38명이나 되었다.

 

아마도 이렇게 모인 건 처음인 듯했다.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고 해야 하나?

암튼 많은 회원들의 참석으로 나는 신이 났다.

 

작은 이벤트로 추석마지 양말도 준비했다.

그냥보내기 섭섭해 5명의 불참회원들과 엄마들의 마음으로 참석한 강사들에게 두 켤레들이 양말 1세트씩을 똑 같이 준비했다.

 

회원들의 나이는 큰형님은 78, 막내는 63~

선배들의 인생 공부를 하며 7년 넘는 시간을 물속에서 하고 있다.

 

수다 속에 잘 먹었다고 하며 식당을 빠져나가고

38명 속에서 식사를 마친 강사들은 역시 어머니들 반은 모임 자체가 다르다고 했다.

 

식당 밖은 여전히 비를 부려댔다.




코다리 찜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