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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걷기 겸 나들이

건강미인조폭 2018. 10. 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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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30, 김해보건소 걷기동아리인어공주 팀은 해반천을 걷고 가을 나들이 길을 나서기 위해 연지공원에 모였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며 길 건너 해반천을 걷기 시작했다.

 

얼마를 걸었을까?

배구후배 김창숙을 만났다.

지금은 배구코트를 떠났지만 배구협회 일원으로 뛸 당시 알던 후배를 만나, 즐거움은 배가 되었고 배구라는 것에 지금도 마음이 설렌다.



40여분을 걷자 논두렁에 가을 상징의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있었다.

나이 먹은 우리들도 여자이기에 꽃 앞에서의 행복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행복함을 사진으로 남기며 반환점에서 잠시 쉬기도 했다.

 

다리 밑에서 인증 샷을 남기며 위에서 내려오는 덩굴 잎을 잡을 욕심을 내어보지만 마음뿐이었다.

 

도착지점이 다가오자 반사경을 통해 단체사진을 찍으며 2시간 20분가량의 걷기는 마무리 되었다.






수영장 회원들의 모임으로 팀명도 인어공주우리는 수영장에서 샤워를 마치고 제2의 장소로 2대의 차로 나뉘어 달렸다.

 

1130분 예약해둔 가덕도 대항의 한정식에서 점심을 먹고 주변의 동굴로 향했다.

바다를 보기 위해 도착한 곳이다.



인공동굴은 1945년경 미군의 인근해안 상륙작전을 대비하기 위해 일본인이 만든 것으로 전국의 광산기술자와 조선인들을 징발하여 구축했다고 한다.


동굴을 빠져 철썩이는 파도와 넓은 바다를 보는 순간 한 결같이 함성을 질렀다.

 

이곳서 자연과 함께 준비한 약간의 간식을 먹으며 여자들의 수다는 잠시 이어졌다.

 

바다는 우리들의 수다를 시샘하듯 심하게 철~썩 거렸다.






적당히 수다와 쉬며 김해에 예쁜 카페를 찾아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는 사진을 연출하며 촬영을 했다.


걷기지도자 3기 팀명 발자국의 인원이 줄어 4기 팀명 인어공주와 함께는 오늘이 마지막으로 다음부터는 발자국의 부활로 인어공주와 나뉘게 되며 이날 하루는 김해보건소 소속의 걷기지도자 인어공주 팀의 가을 나들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