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4일
구정에 먹을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
우선 포항에서 사온 대하새우를 손질에 꽂이에 끼워 찜 솥에 찌고
팽이버섯을 0.5cm 크기로 잘라 청양 고추는 다져 계란 풀어 전을 붙였다.
팽이버섯을 넣어 전을 붙이니 식감이 있어 특별한 맛이 났다. 사실 이 요리는 솜씨 좋은 울 친정 막내 올케가 알려준 요리이기도 하다.
있는 재료로 음식을 만들기로 했다.
야채에 어묵 넣고 잡채도 장만하고 올해는 미역귀 튀각과 찹쌀가루 묻혀 고구마와 야채 등의 튀김을 했다.
더덕은 인터넷 조리법 따라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데쳐내어 껍질은 벗기고 0.5cm로 잘라 방망이로 두들겨 참기름에 살짝 굽고 고추장 양념에 갖은 양념으로 버물며 기름종이 위에 구워 내기도 했다.
어젯밤 바보상자를 보며 나와 부자(父子)는 둘러앉아 밤을 깠다.
생강, 계피, 배를 넣고 다려놓은 물이 있어 밤은 냉장고 서랍에 갇혀 있는 대추, 잣, 땅콩을 넣고 약밥도 만들었다.
압력밥솥에서 나온 약밥은 식기 전에 작은 도시락에 넣어 굳도록 넣어두었다.
남은 밤은 밤 조림으로 변신을 해서 식탁에 오르도록 준비도 했다.
냉장고 야채박스를 비우며 이런저런 나만의 설음식이 완성되었다.
오후3시, 아들과 커피 두 잔을 사들고 영화 극한직업을 보러 가기도 했다.
팽이버섯 전
야채튀김
미역귀 튀김
더덕 구이
약밥
영화 - 극한직업
2월 4일
주인공 : 고반장 류승룡, 장형사 이하늬, 마형사 진선규, 재훈 공명, 영호 이동휘
조연 : 서장 김의성, 최반장 송영규, 마약 두목 신하균,
가족같이 뭉쳐서 국제범죄조직의 국내 마약범들을 소탕하는 영화
형사인지 튀김닭장사인지~ 영화 내내 웃었다.
범인들을 잡기위해 범인들 아지트 앞에 시작한 통닭집,
마 형사 진선규는 어설픈 듯, 하면서도 미각을 살려 갈비 맛의 통닭으로 대박이 난다.
갈비 맛의 통닭은 어떤 맛일까?
닭을 잡으며 결국엔 범인들도 잡는다.
좀비같이 죽어도 안 죽는 고형사의 끝 장면과 늘씬함에서 뿜어져 나오는 형사역의 이하늬~ 기억에 남는다.
(사진 컴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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