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미용나선 이귀남 봉사

2010/12/06 15:48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이 시끌벅적한 요즘, 잔잔한 감동이 김해시 봉황동에 자리한 김해적십자무료급식소 (실장 임태임)옆 봉황공원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칠산서부단위봉사회(회장 김동자)의 이귀남(46세 SK2미용실)원장은 미용실을 운영하는 봉사원으로 이곳서 5월13일부터 미용봉사를 시작으로 매월2,4주 목요일에 이곳 봉황공원에서 무료급식소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미용봉사를 해주고 있었다.

 이귀남봉사원은 20년이 넘는 베테랑 미용사로서 5년전부터 미용실 쉬는 화요일에 양지마을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미용을 해주고 있는 숨은 봉사원이기도 하다.

 

김동자 회장은 “쉬는 화요일은 다른 곳에 봉사를 가기도하며 목요일은 쉬는 날도 아닌데 직원에게 미용실을 맡겨놓고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5시간 넘는 시간을 서서 봉사를 하는 너무도 고마운 봉사원이다”라고 칭찬을 해주었다.

 이귀남 봉사원은 “미용실을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것을 봉사를 다니면서 미용에 대한 긍지를 갖게 되었다”며“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주어진 일에 최선을 자하며 봉사를 하겠다”고 했다.

 무료라는 것에 미안해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김동자회장은 머리를 자르는 동안 어르신들을 위해 말벗이 되어드리기도 했다.

 5월 27일 목요일 이곳 무료급식소 2.4주목요일에는 분식의 날로 국수를 분성단위봉사회(회장 박옥련)가 삶아내며 수고를 했다.

 이날 김해아마무선봉사회의 이정수회장과 신문철감사도 함께 도움을 주기도 했으며 이정수회장은 급식소를 평소 자주 찾아와 청소를 비롯해 주부봉사원들이 운영하고 있는 급식소에서 노숙자들의 횡포 등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는 고마운 봉사원이기도하다.

또한 신문철 감사는 거울을 들고 있는 봉사원의 보습을 보고 거울과 받침대를 만들어 기증하기로 했다.

           

 

 

 

 김해아마무선봉사회 이정수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