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신입회원의 마지막 봉사활동

건강미인조폭 2019. 5. 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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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내 몸은 미친 듯이 아팠다.

남편은 병원을 가라고 잔소리지만 몸이 내 마음대로 안 되니 나도 속이 상했다.

오전 11시경 운동기구 거꾸리에 내 몸을 맡겼다.

 

비가 개이며 햇빛을 비추자, 내 몸은 언제 그랬나는 듯 멀쩡하게 변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인 듯했다.

서울을 다녀온 뒤로 멀쩡한 날이 없었다.

많은 비가 나를 통증으로부터 견디지 못하게 온몸에 고통을 주었다.

이제 내 몸도 늙는듯했다.

 

점심식사 후 헌혈캠페인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회원과 둘이 하게 되었다.

최미경 회원은 지난해 4월 말 대동 봉사원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5월부터 활동하던 차분한 회원이었다.

 

조용히 헌혈안내를 하던 그녀는 내게 말을 했다.

'언니~! 있죠. 언니에게 죄송해요.'

난 어리둥절했다.


그녀는 개인사정으로 봉사활동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민 좀 하고 남편과 다시 의논해보고 결정해주기를 바랬다.

 

그녀는 갖갖으로 기본교육을 받고 노란조끼를 벗기로 통보해 왔다.

쉽지 않은 결정에 그녀는 더욱더 미안해했다.

언제고 적십자만남의 여운을 남기고 그녀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헌혈캠페인 중에

처음 했던 지난해 5월 빨래방과 헌혈캠페인

겨울에 펼친 헌혈캠페인, 결연세대 온열매트 전달 장면

결연세대 반찬 전달하며~~

1조와 조용한 카페에서 공원청소 뒤에, 봉황동 적십자무료 급식소에서

1조 단합회의~  최미경, 민봉금, 김정미, 이지연, 김선옥,김숙기, 전이순~

그녀가 이름을 다 기억하기도 전에 그만두게 되어 아쉬울 뿐이다.

마지막 했던 경로잔치

2019,5,21일 기본교육을 받고 난 뒤에~~~(뒤늦께 사진을 받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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