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가정의 달 5월,
오늘 21일은 둘이 하나가 되는 부부의 날이기도 하다.
한 달 만에 찾은 ‘조부경 노래교실’은 늘 있던 내동 홈플러스 문화센터, 그 자리에 있었다.
너무도 고맙게 조 강사를 비롯해 회원들은 두 팔 벌려 나를 반겨주었다.
'가슴이 벅찬 화요일 아침~ 김해 홈플 고급 진 언니들~ 만나 반갑습니다.'
조부경 강사는 귀여움을 발산~
정겨운 목소리로 우리를 노래 속으로 안내하며 조부경 노래강사의 수업은 시작되었다.
지나간 노래로 추억을 끌어내는 것도 아름다운 노래를 부를 수 있다며 ‘봄날은 간다’의 노래로 세월을 잠시 멈추게 했다.
부부의 날,
나이가 들수록 의지하는 건 부부뿐이라며 퇴근하는 남편에게 ‘당신이 좋아♡’를 외처 주라는 미션을 주었다. 그것이 바로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과연~! 퇴근하는 남편들이 어찌 받아줄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오늘은 새로운 ♬그물, ♬비가 온다, ♬남일대, ♬너도 역시 여자였구나.~ 등의 노래도 부르며 60년 가수생활을 은퇴한다는 가수 이미자의 주옥같은 노래 중에 여자의 일생, 섬마을 선생님~ 등의 노래도 불렀다.
톡톡 튀는 조부경강사의 익살스런 이야기를 들어가며 90여분의시간은 눈 깜빡 할 사이에 지나가고 말았다.
조 강사는 ‘좋은 날, 여행에서 얻는 소중함으로 깊은 추억을 만들어 보자’고 하며 아쉬운 다음 주를 기약했다.
친정일로 한 달을 못 본 회원들로부터 사랑의 밥상을 대접 받으며 배 둘레를 채우는 화요일 행복한 오후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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