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빨래방 봉사활동이 있는 날,
수영을 마치고 빨래방으로 향했다.
9시40분 도착, 언제 왔다 갔는지 빨래 두 뭉치가 우리를 기다렸다.
부자가정에서 온 빨래였다.
빨래를 돌리기 전에 화재 예방을 위해 건조기 아래 부분, 먼지 청소부터 했다.
뿌옇게 먼지가 쌓여있었다.
먼지를 깨끗하게 떨고 씻어내고 두 번에 나눠 세탁기에 돌려 건조까지 마무리했다.
쌀쌀한 날씨에 방바닥 온도를 높이고 집에서 가져온 단감과 봉사원들이 싸온 김밥으로 점심을 먹으며 수다 삼매경도 잠시, 노트북을 하며 빨래를 기다렸다.
오후 4시가 될 쯤, 빨래를 정리에 주인이 찾아가기 쉽게 남겨 놓고 수영장 안정요원근무에 들어갔다.
돌아오는 길,
거리에는 낙엽들의 유희가 한참이었고 둥근 달빛만이 하늘을 지키며 나를 비춰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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