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결연 반찬전달

건강미인조폭 2020. 6. 7. 23:18

6월 5일

난 60대 후반의 할머니와 초등 1학년의 조손가정에 2인 1조로 결연하고 있다.

할머니랑 살던 가정에 코로나 19가 발생한 석 달 넘는 시간에 젊은 새댁이 함께 거주했다.

 

지난번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물으니 아이의 엄마가 돌아온 것이다.

아이를 낳고 백일쯤, 아이아버지는 유명을 달리해 할머니는 젊은 며느리를 재가시켰다, 고 했었다.

 

암튼 가정사는 여기까지고 아이에게는 잘된 일이었다.

 

이날 반찬은 고등어 생선은 찌고 밑반찬용으로 달걀 삶아 껍질 벗겨 다시 물에 간장 넣고 무말랭이용으로 무도 썰어 넣고 건 표고버섯에 마늘과 조림 반찬으로 만들어 전달했다.

 

아이는 학교에 가고 엄마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