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비가 왔다.
아마도 장마의 시작인 듯, 싶다.
눈이 좋지 않다. 그런데도 가야 했다.
경남지사 상황실에서 봉사원들의 월보작성을 하며 뜻밖에 오빠 전화를 받았다.
낯선 듯 안부 전화였다.
‘몸 어떻냐’는 말에 ‘안 좋지 뭐 좋아지겠니, 무신경으로 살자’고 했다.
맘이 아팠다. 조용히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컴에 앉았다.
각자 싸 온 점심 도시락을 먹고 오후 4시가 되자 손을 놓을 수 있었다.
가는 비가 오는 중에 창원을 빠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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