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작품, 여행(남편산행)

하동 정동원 길 방문

건강미인조폭 2020. 10. 29. 21:19

10월 29일

남편 쉬는 날,

가을걷이가 한참인 누런 들녘을 바라보며 하동 코스모스길을 찾으러 다녀왔다.

최근 트롯맨들의 활약으로 명성을 크게 얻고 있는 트롯 가수 정동원 길을 찾으러 나선 셈이다.

 

유튜브를 통해 가수 나훈아의 신곡을 들으며 우린 흥얼거리며 나훈아 가수에 대한 존경심에 불타오르기도 했다.

팬으로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하동거리 단풍은 일주일 후에나 볼 수 있는 김해와 별다르지 않았다.

 

하동에 들어서자 정동원 길은 멀리서부터 이정표로 외부인을 안내했다.

어디서 들 왔는지, 소문의 효력인 듯, 정동원 팬인 듯 많은 사람이 북적이고 있었다.

 

식당으로 알고 찾은 건물 1층은 카페로 손님을 받으며 포토 죤도 마련되어 있었다. 커피는 비싼 걸로~

 

그곳은 건물 두 동에는 기념품 판매와 토롯 가수 정동원은 기념사진들 색소폰을 비롯한 애장품, 정 군이 연습했던 노래 연습실 등이 있었다.

 

많은 인파로 피해 정동원 길로 찾아 나섰다.

가을바람에 거리는 싸늘했다.

 

메타세쿼이아로 쭉 늘어선 거리는 그늘 없이 내리쬐는 태양을 고스란히 받아야 했다.

코스모스는 보지 못하고 입구 작은 좌판 장터에 할머니들이 파는 채소만 사 들고 왔다.

그것마저도 경쟁으로 내 것도 사줘~ 내게 더 좋아~ 채소를 사면서도 불편했다.

 

다음 찾은 곳은 배 둘레를 채우기 위해 정동원 찾는 중국집을 찾았다.

정동원이 먹었다는 매운 자장면을 시켰다. 먹을 만했다.

 

그 집을 들어서는 사람마다 하는 한마디, ‘정동원이 먹었던 자장면 주세요.’ ㅎㅎㅎ~

하동에 작은 영웅이 생긴 셈이다.

 

찬바람에 추위를 느끼고 여행은 거기까지만 하고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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