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지난밤 12시 넘어 잠이 든 나는 새벽 3시경 눈을 떴다.
난 오빠가 자는 안방에 신경을 쓰며 인기척을 듣고서야 자려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다.
오늘은 병원 건강의학과, 혈종종양내과 두 군데를 가야 했다.
견과류 죽을 끓이며 아침을 맞았다.
이곳에 신경 쓰다 보니 봉사회에 마무리 인사도 잊을 것 같아 이른 아침에 단체 톡에 마지막 인사를 하고 단체 톡에서까지 빠져나왔다.
‘결연세대를 대상으로 올 한해 마지막까지 떡국, 참기름 나눔 봉사에 힘써주신 봉사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의 구호복지 활동을 끝으로 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동안 함께하신 봉사원 모든 분께 고마웠던 격려와 응원은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집안의 우환으로 인해 적십자 봉사회를 떠나게 된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외동회원님~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오.’
창원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입구 안쪽에는 20년 이상 봉사활동으로 일만 시간 이상 자만 올라가는 안내판을 기념으로 남겨본다.
개인 사정으로 탈퇴할 수밖에 없었지만, 열심히 달려온 봉사활동이었다.
'↓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 ☞ 대한적십자사 - 김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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