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코로나 19 발생 후, 수영장은 조심스레 개장했다.
난 친정의 우환으로 석 달 후인 이날 다시 출근할 수 있었다.
안전요원 첫날, 출근복을 찾기 위해 세탁소를 향하는 길, 난폭운전자를 만나 위험한 일을 당할 뻔했다.
운전자는 과속에 신호위반자이다.
(2021년 3월 15일 09시 20~25분 우암사거리를 지난 차량이다)
김해 우암사거리에서 직진하려고 신호를 기다리다 좌회전 신호가 떨어져 좌우를 살피며 서행으로 직진을 할 때쯤 번개가 지나가는 듯한 느낌의 SUV의 비슷한 차가 지나갔다.
난 급정거를 하며 나도 모르게 ‘휴~우’ 하는 놀란 한숨과 ‘오빠~! 고마워…….’ 했다.
세탁소는 다녀왔지만 두근거리는 가슴은 좀처럼 가라앉지를 않아 병원을 찾았고 진정제를 맞고 휴식을 취했다.
이때 블랙박스의 고장을 알았다.
남편은 ‘당신만 안 다쳤으면 된다’며 바로 블랙박스를 구매해주었다.
이날의 위험천만한 일은 뇌리에 한참을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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