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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밥

건강미인조폭 2021. 7. 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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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을 때 간혹 해 먹는 콩나물밥,

오늘은 가지 밥을 해볼 생각이다.

농장에서 가져다준 것도 있고, 콩나물밥의 변신이라고 할까? 나만의 비빔밥을 해볼 생각이다.

 

남편이 가지나물을 특별히 좋아하기도 하기에 가지 밥을 선택했다.

사실, 콩나물밥 외에 해본 적은 없다.

 

다져 놓은 고기는 다 쓰고 없다.

그냥 깔끔하게 하면 되겠지…….

 

콩나물 씻고, 다행히 줄기는 길지 않았기에 귀찮기도 하고 뿌리는 잘라내지 않았다.

 

콩나물 밑에 깔고 소금을 살짝 뿌려주고, 쌀 올리고 그 위에 색을 내 볼 생각에 당근을 약간 채를 썰어 함께 넣었다.

 

그 위에 가지를 듬성듬성 잘라, 맨 위에 올렸다.

 

물은 일반 밥할 때보다 작게 넣어야 하는 건 주부들은 다 알 것이다. 채소에서 물이 생기기 때문이다.

 

밥 될 동안 간장소스를 만들었다.

간장에 다시 물 있으면 조금 넣고 없으면 생수 살짝(간장에 양념을 그냥 해도 되지만 남편과 둘이 살기에 소량을 만들기에 간장만 넣으면 짜다), 고춧가루, 파 송송, 마늘 팍팍 다지고, 깨소금 솔솔 뿌려 참기름 한 방울 떨어트리면 가지 밥 비빌 때 간장 1t을 넣으면 맛이 있을 것이다.

 

깻잎/마늘장아찌, 여주 무침이 고작이지만 맛있게 먹었다.

여름 더위엔 장아찌가 최고의 반찬이다.

 

가지 밥~! 한 번쯤 해 먹어 볼 만한 건 같다.

 

아니, 디따 맛이 있었다.

올 저녁 메뉴로 걱정하시는 주부님들 함 도전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