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좋은 글에 의하면 ‘자주 어울려야 안 늙는다.’라고 한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을 보면 “이 친구 많이 늙었네”라며 속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상대도 나보고 그렇게 생각하겠지마는~ 하기야 세월이 흘렀으니 늙는 게 당연하다.
‘너는 어쩜 그대로니’는 인사성 논평이거나, 뭔가 시술로 수작을 한 경우다.
늙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 젊게 지내고 밝게 보이며 사는 게 좋지 않겠는가.
오죽했으면 “오늘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말도 하지 않던가.
대개 이런 말 하는 게 노화 신호이긴 하다.
어찌 됐건 오랜만에 본 사람은 늙은 거로 봐서, ‘자주 보면 안 늙는다’라는 명제가 성립될 수 있다.
노화를 연구하는 일본 도쿄대 노화연구소가 도쿄 주변에 사는 65세 이상 인구 5만 명을 대상으로 혼자서 운동한 그룹과 운동은 안 해도 남과 어울린 그룹 중 나중에 누가 덜 늙었는지를 살펴봤단다.
나 홀로 운동 파의 노쇠 위험이 3배 더 컸다.
운동하면 좋지만, 안 해도 남과 어울려 다닌 사람이 더 튼튼했다는 얘기다.
어울리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없어지고, 활기차게 보인다.
요즘 코로나로 집에 혼자 있는 이들이 많은데, 그러다 빨리 늙는다. (방역 수칙 때문에)
어떻게든 어울리고 자주 보고 떠들고, 즉 여럿이 만나 운동도 하고 수다를 떨며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춰보자는 이야기다. 그래야! 안 늙는다는데..........
어려운 일이 아니니 함께 어울려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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