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2021년 동짓날

건강미인조폭 2021. 12. 22. 18:09

1222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 길이가 짧은 24절기 중에 22번째 절기인 동짓날이다.

 

수영장을 찾아 30분간만 수영을 하고 빠져나와 김해 주촌면 선학산 자락에 자리한 선지사(주지 원천스님)로 석가모니부처님을 주불로 삼존불을 모시고 있는 영산전 법당, 오백나한 기도량을 찾았다.

 

영산전 마당까지 울려 퍼지는 스님의 기도 소리가 들린다.

 

며칠 전에 방문했기에 기도 중에 영산전을 들어서 삼배의 예를 올리고 조용히 그곳을 빠져나왔다.

 

팥죽의 붉은색이 잡귀를 물리는 데 효과가 있다는 믿음으로 뿌리고 바르고 먹고 하며 이웃들과 여럿이 나눠 먹는 풍습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공양간에서 미리 준비한 팥죽 한 그릇씩을 신도들에게 싸서 나눠주었다.

 

종무소와 공양간에서 수고하는 신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모임 장소로 달려갔다.

 

올해도 장유로 이사 간, 원미애 형님도 만나며 함께 팥죽을 나눠 먹으며 여자들의 수다로 이어졌다.

 

정맹자, 원미애, 신윤옥, 노정희, 이지연~

하하~ 호호~ 별 이야기가 아니어도 형님들과 만나면 수다가 그저 행복하다.

 

장날이기도 한 이날, 김해장터 생선전의 성자 형을 찾아 팥죽 한 그릇을 전하며 각각 반찬거리를 장만하고 형님들 각각의 집으로 모셔다드렸다.

 

형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만나요~~~.

 

종무소와 공양간 뒤에 영산전이 보인다.
남편과 먹을 팥죽 두 그릇을 끓여 백김치와 함께~ 백김치가 넘 맛있게 담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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