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월요일 오전 10시 헌혈센터는 조용했다.
빌딩 청소 아주머니가 지나갔지만, 그녀의 흔적은 흥건한 물걸레질로 남아있었다. 다시 마른 걸레질 해본다.
10시 10분 모녀가 입구에 들어섰고 전자문진을 마쳤다. 그녀들은 문진을 마치고 호명되기를 기다리며 회의를 마친 간호사들이 20분에 헌혈자들을 맞이했다 .(오전 10시 20분 헌혈시작~~ 참고하세요.)
2010년 12월 경남헌혈 사랑봉사회(회장 이지연) 결성 당시 만들었던 명함에 적힌 초대총무전화번호를 헌혈자가 없는 시간을 활용해 명함을 헌혈봉사원 영입을 위해 재사용할 생각으로 번호를 지우며 헌혈자를 기다렸다.
O형의 친구 이모를 돕고자 29세 청년이 지정 헌혈로 자진해 헌혈센터를 찾았고 오전 10여 명 남짓 다소 저조한 헌혈자가 다녀갔으며 낼은 더 많은 헌혈자를 기대해보며 12시 김해 헌혈센터를 빠져나왔다.
12시 30분 선약으로 정희 형과 숙진 아우를 만나 가정식 뷔페로 배 둘레를 채우고 숙진은 다시 직장으로 돌려보내고 정희 형과 수다 속에 김해 장날, 찬거리를 위해 김해장터를 찾았다.
추위에도 장은 열렸고 가족을 위한 밥상을 고민하는 주부들의 행렬이 줄을 이뤘다. 그중에 나도 있었다. 난 낙지 젓갈과 두부, 정희 형은 갈치속젓과 새우젓을 사고 집으로 돌아섰다.
낙지 젓갈은 무를 얇게 썰고 마늘을 굵직하게 썰어 다시 무쳐 저녁 식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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