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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탕이 파김치로~~~

건강미인조폭 2022. 3. 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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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으로 꺼꾸리에 매달리며 겨우 퇴근할 수 있었다.

이웃에 사시는 정희 형은 퇴근 시간의 호출이다.

 

왤까?

 

핸들을 돌려 찾아가니, 아파트 입구에서 형을 기다렸다.

형은 내게 파김치를 작은 통에 담아주었다.

 

얼마 전, 코로나 양성으로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했던 정희 형에게 뼈다귀탕을 한 그릇 문 앞에 가져다드린 적이 있었다.

그것이 고마워서인지, 안 주어도 되는 뼈다귀탕 담았던 그릇에 파김치를 담아내게 주었다.

이런 고마운 일이~

 

정희 형은 솜씨가 좋다.

더욱이 울 남편 식성까지 잘 아는 이웃 형님이다.

 

돼지고기 목살을 구워 파김치로 칭칭 감아 먹었다.

 

남편은 파김치 맛본 중에 제일 맛있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으이그~ 못 말리는 남푠~! 그 입의 간사함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다.

 

~!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