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노인종합복지관 급식 봉사활동-VMS1000시간 배지

건강미인조폭 2022. 7. 1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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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넘는 시간을 시끌벅적하게 봉사원들과 찾았던 이곳이 지금은 낯선 이들과 마주하며 급식 봉사에 참여한다.

 

오늘은 H아파트 부녀회에서 오는 날이었다.

봉사원이 많으면 이리저리 움직임으로 부딪히면 더 덥고 짜증이 나기 마련이지만, 오늘은 지난주보다는 차분한 분위기였다.

 

모든 준비를 하고 잠시 쉬며 커피타임에 박성연 영양사는 나를 불렀다.

VMS(사회복지 자원봉사인증관리) 센터에서 지급하는 1000시간의 배지를 전달받았다.

 

~! 잊고 있었는데~~~’

 

암튼 받으니 좋긴 한데, 활동은 더 많이 했지만 늦게 정리가 되는 듯했다.

배지야 활동한 만큼 나온 것일 거고, 배지를 받으나 안 받으나 난 시간이 날 때마다 이곳을 찾을 것이다.

 

오늘은 식판에 수저, 젓가락을 놓는 일로 살짝 승진? 한 기분이었다.

소독기에 꽂혀있는 수저 세트를 각자 챙겼지만, 코로나가 있고는 일일이 개인 식판에 올려주어야 했다. (나쁜 코로나~)

 

높은 식판부터 차례대로 수저 세트를 올려놓는 일은 키가 커야 하기에 키가 큰 덕에 선택된 것이다.

 

나도 사람인지라 사실 팔이 살짝 아팠다.

 

얼마나 했을까, 팔 풀기 운동을 할 때쯤, 수영장 순매 형님이 친구분들과 식사하러 왔다. 이때다 싶어 사진을 찍으며 살짝 수다로 아픈 팔을 쉬게 하기도 했다. (이건 영양사님도 모를 겁니다)

 

우측에 키 크신분이 82세의 행자형님이시다.
반찬이 부족해 계란프라이를 덤으로 얻어 먹었다.

오늘의 메뉴는

아욱 된장국, 돼지고기 김치찜, 정포 묵 김무침, 무나물, 배추김치, 혼합 잡곡밥

 

봉사활동을 마치고 난 급식 봉사에 참여한 82세의 행자 형님과 보건소를 찾았다. (사실 행자 형님을 70대로 보았기에 연세를 듣고 깜짝 놀랐다.)

나도 그 나이까지 할 수 있기를 바라도 본다.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봉사원들은 1년에 한 번씩 보건증을 제출해야 한다.

나도 예외일 순 없다. 급식 봉사를 마치고 보건증을 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았다.

 

보건증 검사비는 올라 지금은 3,000+ 주민증 필수, 보건증 만들러 가는 분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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