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오늘 아침 수영 시간대가 달라진 관계로 수영을 안 하고 휴게실에서 형님들과 커피를 나눠마셨다.
이런 날이 얼마 만인가?
옹기종기 모여앉아 늘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수다 방,
봄이면 쑥떡을 여름이면 수박을 가을이면 단감을 계절별로 음식을 싸 오기도 하지만,
제사는 물론 집안 행사에서 나오는 음식도 싸 와 나눠 먹던 형님들~
수영하면서 새해가 되면 새해 인사로 스승의 날이면 스승의 날대로~ 자식 같고 손주 같은 강사들과 맛난 음식도 싸서 나눠 먹으며 작은 이벤트를 펼치곤 했다.
오늘의 주제는 ‘우리 반은 언제부터 생기노~???’이었다.
수영장 오전 8시 실버 반이 없어져 공동 주제 거리가 되었다.
안전요원이라는 이유로 내게 묻는 형님들에게 난 할 말이 없었다.
형님들도 강사 부족으로 반이 없어진 걸 알면서도 서운함에 한마디씩 내게 건네곤 한다.
십 년 넘는 동안 함께 수영하며 형제자매보다 더 정이든 형님들~
강사 부족이라는 걸 알면서도 우리 실버 반으로 다시 뭉쳐 형님들께 덕담을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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