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황숙진~
그녀와는 참 오랜 시간 만난 아우다.
각자의 아들이 중학생이었던 시절 학부모로 만나 지금껏 다툼없이 꾸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부지런하기로는 숙진 아우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쉼 없이 움직이고 열심히 살며 남을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하는 아우다.
어찌 보면 그녀의 성격도 부러울 때가 있다.
그녀는 요양보호사로 일을 하는 직업여성이기에 평일 만남이 쉽지 않다.
그런 그녀로부터 지난주부터 점심을 같이하자는 연락을 받았지만 서로 시간이 맞지 않아 오늘 그녀와 점심을 함께 하기로 했다.
무엇을 먹느냐보다는 얼굴을 보자는 의미이다.
우린 이곳저곳을 정하다 결국 생선구이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황숙진’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부지런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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