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호스피스 봉사자들과 만남-빼빼로데이

건강미인조폭 2022. 11.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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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노인종합복지관을 찾으며 복지관 입구에 50상자가량의 단감 상자가 쌓인 걸 보고 개인 후원자일까? 직장 단체후원자일까, 단감 상자는 인증샷을 위해 복지관 정문에서 대기 중이었다.

 

쌓여있는 상자를 보니 그래서 아직은 살만한가 보다. 생각하며 복지관에 들어섰다.

 

오늘 봉사단체는 내외동 적십자, 호스피스라고 안내가 되어있었다.

두 단체 봉사원 대부분을 아는 단체였다.

 

2007~8년경 보건소에서 교육을 받고 활동했던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2~3년가량 했다.

김해 한솔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를 상대로 암 환자의 임종을 지켜드리는 호스피스 활동을 했었다.

 

그 당시 활동이 뇌리를 스치며 난 호스피스봉사원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곤 살며시 마스크를 내리며 김정자 회장님 계십니까?’ 하며 찾았다.

14~5년이 흘러 그녀들 역시 나이를 먹었기에 나를 알아보라고 마스크를 내리며 만나고 싶었던 그 당시 회장을 맡은 사람을 찾은 것이다.

 

8~9명 중에 끝에 앉아있던 회원이 선생님이 웃잔 일입니까?’ 했다.

그녀는 장애인 활동 도우미 활동 당시 장애 학생과 물리치료실에서 만났던 활동 도우미 선생이었다. 그녀 역시 호스피스 봉사활동도 겸해서 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내가 아는 두 사람 이름을 들먹이자 두 사람은 바로 앞에 앉았던 여성들이었다.

마스크에 얼굴이 반 이상이 가려 찾을 수가 없었다.

 

정연희 김정자 정명자(활보)

나는 영상 촬영과 편집 등의 일을 하며 바쁘게 활동할 당시였기에 호스피스 봉사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해서 그 당시 암 환자의 죽음을 보며 안정을 할 수 없었던 나를 보듬어 안아주던 회장이 있었기에 그나마 2~3년을 버티며 할 수 있었다.

그녀도 나이를 먹고 있었다. 나보다 한두 살 위라고 했다.

 

잠시 추억으로 들어가 인증샷을 남기며 각자의 자리에서 복지관 급식 활동을 마쳤다.

 

한 달에 한번 들어오는 호스피스봉사자 중에 있을까 늘 생각을 했었고 오늘 그리움의 설렘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내외동봉사회 회장이었을 당시 총무였던 선옥이도 들어와 그녀하고도 기념사진을 남겼다.

 

김선옥 이지연 김정미

저녁 수영장 안전요원 출근하며 오늘 빼빼로데이에 회원들로부터 정성이 담긴 빼빼로 과자를 선물 받기도 했다. (두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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