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속 봉사활동(~20년12월까지)/☞ 대한적십자사 - 김해

전국아마추어무선봉사원들도 태안에서~

건강미인조폭 2011. 10. 7. 14:31

2007/12/17 23:57

 

경남아마추어무선봉사원들 속에 김해지구 내외동봉사원들도 기름제거에 한 몫

대한 적십자사 아마무선 전국협의회(회장 장운익)에서 12월 16일 태안기름유출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 하였다.
새벽 4시에 김해서 출발! 남쪽지방의 기후조건상 추위에 약한 경남봉사원들은 겹겹이
옷으로 무장을 하고 경남지사에서 경남아마무선(회장 서문교)들과 모여 장장 6시간의
버스를 타고 만리포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장거리의 피곤함을 뒤로하곤 주의사항을 듣고
주최 측에서 준비한 작업복을 입으며 바다가로 기름제거에 한몫을 하게 되었다.
 
서울 6명, 강원 8명, 충북 7명, 경북 13명, 전북 8명, 대전충남 37명, 전북 8명,
부산 7명, 경남 17명, 총 103명의 전국아마무선협의회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이에 경남아마무선봉사원들과 함께 김해지구 내외동단위봉사회(회장 김미행) 5명도
동참하였으며
 
특히 동참 못한 제주지사아마무선협의회에서 강청룡회장은 귤 20박스를 보내주어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도 나눔을 같이 하기도 했다.
 
바다가 모래사장에 금을 그어놓은 듯 검은 악마의 기름띠들이 모래사장을
장악하고 있었고 그 기름띠를 잡아 보자고 모래사장애서 어린 고사리 손부터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까지도 무릎을 꿀은 채 혹은 털퍼덕 주저앉아서도 혹은 걸레질하듯
기어 다니며 다양한 모습 등으로 모래사장과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모래사장 위에 갑작스런 기름들로 조개, 소라, 게들의 죽어있는 안타까운 모습과
자기영역에 대한 두려움으로 힘없이 꿈틀대며 사투를 버리고 있는 모습만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또한 갯바위에서는 아무리 닦아도 원형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는 자갈과
원래의 모습을 잊은 채 봉사자들의 손길을 기다리며 바위는 말없이 검게 변한 채
묵묵히 자리하고 있었다.
 
봉사원들은 모두가 거리가 먼 관계로 새벽부터 서둘러 올라가 최선을 다했지만
워낙 피해지역이 넓은지라 누구도 피곤하단 말하지 못하고 마음한구석이 짠한 마음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음이 안타깝기만 했으며 돌아온 시간은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이 되었지만
 
전국에서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했다지만 바람이 있다면 지금까지 도움의 손길을 벌려던
것과 같이 생태계를 위협에서 구하는 빠른 작업이 이뤄지기 바랄뿐이다.
 
겉옷은 헌옷으로 입고 추워도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으로 몇 겹 입고
헌옷 중에 면T, 면 메리아스 등 면 종류를 챙겨가도 좋다
 
 
작업복을 입으며 주의사항 듣기
모두가 우주인같이 변신을 한 후 지역상 늦게 도착하여 전국아마장운익회장의
작업위치 설명 듣고

검게 뿌려 놓은 듯한 기름띠 제거에 투입되었다.

이날 전국에서 80,000명의 봉사원들이 왔다고 한다.
쓰레기장 옆에서 금산지구봉사원들이 준비한 따뜻한 점심을 바닥에 앉아 먹기도 했고

우주복의 창원아마무선봉사원들은 만리포사랑 노래비에서 막간 포즈도 취하고

낼 아침을 위한 옷과 옷을 이은 연결고리

전국방송사들의 열띤 경쟁방송도 하고

검게 변한 바위들 속에 하얀 천사들

전국아마추어무선봉사회원님들
앞줄 중앙 검은 모자, 옷을 입은 전국아마무선봉사회 장운익회장
 

경남아마추어무선봉사회원과 김해지구내외동봉사원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