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사랑/☞ 헌혈 봉사회

가족 헌혈

건강미인조폭 2023. 6. 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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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헌혈센터에서 안내 봉사활동을 하는 중에 내동에 거주한다는 오지은(대학교 3) , 헌혈 30회의 은장을 받는 학생 헌혈자를 만났다.

 

학생은 엄마랑 나란히 헌혈 침대에서 헌혈하며 헌혈 30회에 받게 되는 은장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엄마 오경숙(52, 헌혈 21) 씨는 이십 대 후반에 결혼을 앞둔 터라 설레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김해 옛 서상동에 자리 잡고 있던 김해헌혈센터에서 첫 헌혈과 인연을 맺었다.

 

결혼해 남매를 낳아 키우며 헌혈을 잊고 살았다는 엄마는 어느 날 내동 헌혈센터를 찾아 헌혈을 이어오다가 누구나 헌혈을 할 수 있는 나이 17세가 된 큰아들에게 헌혈은 실천이라고 설득해 헌혈하였고 딸아이가 17세가 되는 날에 자연스럽게 헌혈의 집을 찾아 헌혈을 시작하게 된 동기로 오늘의 헌혈 30회의 은장 대상자가 되었다.

 

딸 오지은 학생은 평소 시간이 없어 30여 분 소요되는 전혈을 하지만 방학 중에는 혈장(1시간 소요)’을 한다고 한다.

 

연년생의 두 남매는 헌혈하며 늦었지만, 아빠도 동참하며 가족 모두가 헌혈 가족이 되었다. 가족이 모여서는 함께 못 하지만 시간이 허용되는 대로 헌혈을 실천하는 가족이 될 것입니다. 라고 소개했다.

 

김해 헌혈센터에 소장된 은장 패 모형을 보며 자신의 은장은 집으로 배달된다는 말에 기뻐했다.

기뻐하는 딸아이를 지켜보며 가족이 시간을 맞춰 함께 헌혈하는 계획을 세워야겠어요,’ 라며 엄마의 말에 헌혈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나란히 헌혈하는 엄마 오경숙씨와 딸 오지은씨
헌혈유공패, 은장,금장, 100회,200회
엄마 오씨는 기뻐하는 딸을 지켜보며 흐믓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