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나의 일상

복지관 7/24

건강미인조폭 2023. 7. 24. 20:21

724

수영을 마치고 눈썹을 휘날리며 복지관으로 향했다.

도착시각은 0945분이었다. 0930분까지 도착해야 하지만 수영장을 다녀오는 관계로 조금 늦었다. 해서 마치게 되더라도 식판 마무리는 거의 하고 가는 편이다.

 

41개의 달걀을 삶아갔다. 봉사원이 오늘은 많은 듯 보였다.

달걀이 부족하겠다, 싶을 정도로 보였다.

그래도 한 개씩은 먹을 수 있겠지~! 생각하며 삶은 달걀을 나눠 먹고 각자의 위치에 자리했다.

 

난 설거지 기계에 식판과 국그릇을 넣는 식판 세척기 자리에 배치되었다.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일이었다.

 

1120분부터 배식이 시작되기에 1110분에 각자에 자리에 돌아가서 준비했다.

그때 누군가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혹시 시연 언니를 아시죠?. 배구인지 축구인지 하셨죠?’

네 배구를 했고 시연이를 압니다. 어찌 아셨어요?’

, 시연 언니하고 당구동아리에서 만나 알고 지냈어요. 시연 언니가 폰에 담긴 언니 사진을 보여주며 대단한 분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곳에서 만났네요.’ 했다.

 

그 봉사원의 이름은 안명연이라고 했다.

난 시연에게 인증사진을 보내려고 그녀와 사진을 찍었다.

 

김해가 넓은 건가 좁은 건가?

아니다. 내가 활동을 많이 하는 이유도 될 것이다.

 

또 한 명의 회원을 알게 되었고, '겸손'이라는 단어를 상기시키는 복지관의 활동이었다.

 

'♣ 여행 > ☞ 나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지관 7/31  (0) 2023.07.31
복지관 7/27  (0) 2023.07.28
복지관 7/20  (0) 2023.07.20
대게  (0) 2023.07.20
남편 감기  (0) 202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