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고 싶은 글/☞ 정보글, 음식,좋은글, 잼난글

도시락 직접 배달하는 심우영 관장

건강미인조폭 2023. 7. 31. 19:51

731

김해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심우영)엔 평소와 다름없이 식당 배식이 시작되었다.

부지런한 개인 봉사자 몇몇이 조리사와 함께 일손을 도와 바쁘게 움직였다.

 

이곳은 매달 말일(31)은 봉사단체는 휴일인 셈이다.

뜻이 있는 개인 봉사자들은 조리사의 지시에 따라 지지고 볶고, 음식을 모양도 내고 정성을 다해 맛깔스러운 음식을 만들어 낸다.

전체의 음식은 조리사의 손끝에서 우러나오는 전갈한 음식 맛을 보며 이곳 김해노인복지관 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특별한 맛집이라 부르기도 한다.

 

완성된 음식은 먼저 재가 어르신께 직접 배달되는 도시락 23개가 동상동과 회현동 일원에 매일 1일 차량봉사자들에 의해 전달된다.

 

도시락 배달 나가면 음식을 만들었던 각종 도구를 정리고 봉사자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이어 400여 분의 복지관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을 준비한다.

 

배식 진행 중에 배달을 나갔던 도시락이 빈 그릇으로 돌아오게 된다.

 

오늘은 인사이동으로 이곳에 온 지 한 달여 되는 심우영 관장이 '차량봉사자들이 어떤 가정에 도시락 전달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라며 직접 도시락을 들고 나섰다.

 

불볕더위 속에서 경로 식당에 활동하는 봉사자들을 위해 얼음물을 가져다주는 자상함도 보여주었다.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께 애살맞고 다정하게 대하는 든든한 이곳 복지관 심우영 관장을 칭찬해본다.

 
 

도시락을 전달하고 땀범벅이가 된 채, 빈 도시락을 전하는 심우영 관장

점심을 먹을 때쯤 조리사는 찬밥을 활용해 봉사자들의 추억의 누룽지 간식을 준비해주었다.

경로 식당을 마치고 나오며 봉사자들은 시원한 오미자 주스를 마시며 서로를 수고했다며 격려했다.

 

봉사자들은 행복한 미소로 당연한 일을 했다며 편안해했다.

 

'♣ 담고 싶은 글 > ☞ 정보글, 음식,좋은글, 잼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주 말리기  (2) 2023.08.13
피카추  (0) 2023.08.08
여름 더위, 매미 소리  (1) 2023.07.30
추억 속으로  (1) 2023.07.24
장마철 운무  (0)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