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김해홈플과 주촌농협, 두 군데 조부경 노래 교실을 끊어 개인 일정에 맞는 쪽으로 방향을 돌립니다.
오늘은 김해 홈플로 향했습니다.
작은 공간은 100명에 가까운 회원들로 가득 찼습니다.
수업 전, 목 풀기로 부른 노래는 가수 이재성의 ‘♬ 그 집 앞’이었습니다.
이 곡은 30년 전 노래로 역주행하는 곡이라고 합니다. 신이 나면서도 슬프기도 하고 중독성이 있는 노래인 듯 자꾸 흥얼거리게 합니다. 특별히 좋았습니다. (강사님~! 담에 한 번 더 불러요)
지난주는 광복절로 두 주일 만에 노래 교실을 찾았습니다
그도 그럴 그것이 견우직녀가 만나는 오늘 칠월칠석,
우리 회원들도 두 주일 만에 노래의 갈증을 실컷 풀고 가는 심정으로 행복한 시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모기, 매미가 머물렀던 더운 여름은 내일 처서[處暑]로 저만치 가을이 다가옴을 느끼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을 분위기 맞는 노래로 조 강사는 맘껏 즐기게 해주었습니다.
조부경 노래 강사는 오늘따라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회원들을 향해 ‘노래를 좋아하는 회원들이 찾는 노래 교실인 만큼, 편안한 인상의 회원들을 보면 몸도 맘도 건전하고 예쁜 것 같아요. 언니들 너무 예쁩니다.’라고 하며 ‘신발 끈(가수 장민호 노래) 고쳐 신고 여름 더위 잘 마무리하세요.’라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가수 민수현이 2016년도 22살에 부른 ‘홍랑’을 귀염에 감정 넣어 즐겁게 부르며 담주를 기약했습니다.
♬ 홍랑- 가수 민수현
쓰라린 이별에 우는 맘 버들가지 꺾어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 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피는 묏버들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소리 없이 울면서 지샌 밤 방울방울 띄워 보내노라.
진한 사랑 진한 정을 어이 두고 떠나갔나요
백 년이 흘러가도 천년이 가도 나는 그대 여자랍니다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객창에 우는 두견새 보면 날인가 홍랑인가 여기소서
(단, 대형마트 홈플 노래교실 음향시설이 좋지않아 귀를 쏭곳하고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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