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미생활/☞ 걷기,수영, 노래, 영화 등~

조부경 노래교실

건강미인조폭 2023. 8. 18. 20:04

818

한 달 만에 주촌 농협 조부경 노래 교실을 찾았다.

3층 강당까지 오르며 들리는 노랫소리로 순간 희열을 느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인 듯했다.

 

평소 노래를 좋아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잘 맞지 않아 참석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여 김해 홈플과 주촌 농협 두 군데를 신청하고 시간이 맞는 날 찾아가곤 한다.

 

오늘은 농번기가 끝난 탓인가, 회원들로 강당은 가득 채워졌다.

내 자리는 지경임 형님이 확보해주셨지만 가운데 자리이다.

하지만 큰 키로 가운데 앉기가 뒷사람에게 지장을 줄까 봐 민망했다.

 

조 강사는 더운 요즘 날씨를 해바라기로 표현해주었다.

해를 보고 살아가는 해바라기도 최근 날씨에 너무 뜨거워 해바라기도 해를 외면한다.’라고 해서 모두가 까르르 웃음으로 답했다.

 

그건 아무리 바쁜 일상이라도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갖자, 라는 것이었다.

 

노래는 시작되었고 조 강사는 노래뿐만 아니라 간혹 사자성어를 들려주곤 한다.

오늘 배울 사자성어는 여생지락(餘生之樂) - 남은 인생 즐겁게 살자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인연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즐거운 시간으로 살자.

 

오늘 조 강사의 회원들을 향해 한 귀염 멘트는 - 꽃은 그냥 예쁘고 니는 정말 정말 예쁘다.

 

이렇게 기염을 토하며 회원들을 마음 설레는 소녀로 돌아가게 하는 조 강사 노래 교실을 더 찾게 되는 것 같다.

 

90여 분의 즐거운 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말았다.

다음 주도 참석하도록 노력해야 겠다.

 

오늘 배운 노래는 가수 이찬원 망원동 부르스

 

망원동 부르스

불 꺼진 망원동 거리 쓸쓸한 달빛 아래

나 홀로 외로이 이 거리를 터벅터벅 걷고 있네

빛나는 저 별은 내 마음 아는지

유난히 반짝이고 내 곁을 스치는 싸늘한 바람은

나를 더 울리는데 아아 아아아 한적한 망원동에서

그대를 생각하며 부르는 이 노래 눈물의 망원동 부르스

 

불 꺼진 망원동 거리 쓸쓸한 달빛 아래

나 홀로 외로이 이 거리를 터벅터벅 걷고 있네

빛나는 저 별은 내 마음 아는지

유난히 반짝이고 내 곁을 스치는 싸늘한 바람은

나를 더 울리는데 아아 아아아 한적한 망원동에서

그대를 생각하며 부르는 이 노래

눈물의 망원동 부르스 눈물의 망원동 부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