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겨울 찬 바람이 거세게 불며 추위를 몰고 낙엽들까지 휩쓸며 아침을 맞았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주촌 농협 노래 교실을 들어서는 회원들의 움츠러진 몸을 조부경 노래 강사의 센스로 ♬애인이 되어주세요, ♬좋다. 등의 흥겨운 곡으로 몸을 데워주듯 따듯하게 맞아주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 탓에 지정 댄스곡(♬ 님과 함께)까지 추며 열기를 끌어 올렸다
조 강사는 열정 넘치는 주촌 농협 회원들을 위해 ‘젊은 언니들만 있어서 좋아요.’ 하며 70이 넘은 회원들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노래 교실은 열정의 시간으로 흘러갔습니다.
단감 철에 맞는 ♬홍시, ♬엄마 꽃~ 노래를 준비해오며 엄마도 그리워 조 강사도 회원들도 눈물 찔끔하며 잠시 조용하게 흘러도 갔습니다. 친정엄마가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부모님이 생전에 계신다면 그분들의 장수는 ‘복’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긴 '만수무강'을 건너가기 위해 즐겁게 살며 건강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백세시대, ♬채석강으로 이어갔습니다.
입담 좋은 조 강사는 우리를 향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가며 잠시도 쉬지 않고 즐거움을 전달했습니다.
열기는 오르고 또 올라 강당은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배치고, 사과치고, 콩 갈고~
행동은 우스울지라도 노래를 부를 땐 복부의 힘과 괄약근 운동으로 건강을 위한 댄스도 간간이 해줍니다.
♬밥 한번 먹자, 하며 친구를 그리워하게 했습니다.
지난주 배운 가수 이자연 ♬친구야, 변함없이 함께 자고 했습니다.
오늘 노래는 낯설지만,봉선화에 담긴 유래까지 들려주며 가수 임현정 ♬봉선화 첫사랑, 를 배웠습니다.
조 강사는 차가워지는 계절 건강까지 챙기며 끝까지 멋진 자신감을 느끼도록 응원도 잊지 않았습니다.
(‘봉선화’의 담긴 이야기)
옛날에 한 여자가 봉황 꿈을 꾸고 봉선이란 딸을 낳았다. 훗날 봉선이는 훌륭한 거문고 연주 솜씨로 임금님 앞에서 연주하게 되었다.
궁궐에서 돌아온 봉선이는 갑자기 병석에 누웠다.
어느 날 임금님이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 봉선이는 있는 힘을 다하여 거문고를 연주했다.
이 소리를 듣던 임금님은 봉선이의 손가락에서 붉은 피가 맺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매우 애처롭게 여겨 무명천에 백반을 싸서 동여매 주고 길을 떠났다.
그 뒤 봉선이가 죽은 무덤에서 예쁜 빨간 꽃이 피었다.
사람들은 그 빨간 꽃으로 손톱을 물들이고, 봉선이의 넋이 변한 꽃이라고 봉선화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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